도서관은 지금

광주톡 '동반도서'선정

CNUL 2013. 8. 6. 12:56

도서관, 광주톡 동반도서선정

광주시민들이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와 함께 읽을 책 선정하고 발표

 

범시민독서운동인 광주가 읽고 톡talk하다(광주톡)’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전남대학교는 지난 723일 한책선포식을 개최하여 광주시민들이 올 한 해 동안 함께 읽고 이야기할 한 책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를 발표했다.

이와 더불어 한책선정위원회에서 3차례 회의를 거쳐 한 책의 주제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사고를 확장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동반도서 10권을 선정하여 발표하였다.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는 다산 정약용이 두 아들과 형님, 제자들에게 전한 글을 모아 엮은 책으로, 정약용은 편지를 통해 자식들과 제자들에게 孝悌·독서·근검·용기·나눔·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한책선정위원회는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의 관련 주제 분야를 정약용(인물), 유배상황에서 수난 받는 지식인, 가족아버지, (정서), 행복한 삶 등으로 규정하고, 관련 도서를 선정하였다.

 

 

반도서는 삶을 바꾼 만남: 스승 정약용과 제자 황상(정민 저) 다산, 조선의 새 길을 열다(실학박물관 저) 인생에 용기가 되어준 한마디(정호승 저) 별을 보여드립니다(이청준 저) 소금(박범신 저)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신영복 저) 내 아들아 너는 인생을 이렇게 살아라(필립 체스터필드 저) 위로(이철환 저) 꾸뻬씨의 행복 여행(프랑수아 를로르 저), 나는 다만 조금 느릴 뿐이다(강세형 저) 10권 이다.

 

 

한책선정위원회 마재숙 위원장은 한책과 함께 동반도서를 읽고 정약용에 대한 이해부터 행복한 삶까지 넓고 깊은 사색의 시간을 갖고 이야기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서관은 선포식을 시작으로 독서활동 활성화를 위해 8월말 57개 독서클럽 대표를 초청하여 클럽 운영 방법 및 클럽 평가 기준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여, 11월 독서토론회를 개최하고, 12월에는 광주톡 사업 전반에 걸쳐 적극적인 활동을 한 우수 클럽을 선정하여 시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