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톡 '동반도서'선정
도서관, 광주톡 ‘동반도서’ 선정
광주시민들이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와 함께 읽을 책 선정하고 발표
범시민독서운동인 ‘광주가 읽고 톡talk하다(광주톡)’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전남대학교는 지난 7월 23일 한책선포식을 개최하여 광주시민들이 올 한 해 동안 함께 읽고 이야기할 한 책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를 발표했다.
이와 더불어 한책선정위원회에서 3차례 회의를 거쳐 한 책의 주제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사고를 확장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동반도서 10권을 선정하여 발표하였다.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는 다산 정약용이 두 아들과 형님, 제자들에게 전한 글을 모아 엮은 책으로, 정약용은 편지를 통해 자식들과 제자들에게 孝悌·독서·근검·용기·나눔·詩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한책선정위원회는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의 관련 주제 분야를 정약용(인물), 유배상황에서 수난 받는 지식인, 가족∙아버지, 시(정서), 행복한 삶 등으로 규정하고, 관련 도서를 선정하였다.
동반도서는 ▲삶을 바꾼 만남: 스승 정약용과 제자 황상(정민 저) ▲다산, 조선의 새 길을 열다(실학박물관 저) ▲내 인생에 용기가 되어준 한마디(정호승 저) ▲별을 보여드립니다(이청준 저) ▲소금(박범신 저)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신영복 저) ▲내 아들아 너는 인생을 이렇게 살아라(필립 체스터필드 저) ▲위로(이철환 저) ▲꾸뻬씨의 행복 여행(프랑수아 를로르 저), ▲나는 다만 조금 느릴 뿐이다(강세형 저) 등 10권 이다.
한책선정위원회 마재숙 위원장은 “한책과 함께 동반도서를 읽고 정약용에 대한 이해부터 행복한 삶까지 넓고 깊은 사색의 시간을 갖고 이야기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서관은 선포식을 시작으로 독서활동 활성화를 위해 8월말 57개 독서클럽 대표를 초청하여 클럽 운영 방법 및 클럽 평가 기준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여, 11월 독서토론회를 개최하고, 12월에는 광주톡 사업 전반에 걸쳐 적극적인 활동을 한 우수 클럽을 선정하여 시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