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타인의 말과 행동 앞에서 마음이 소란해지는 날이 있습니다. “저 사람은 대체 왜 저럴까?”라는 탄식 섞인 의문은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마주하는 보편적인 질문이기도 합니다. 『저 사람은 왜 저럴까?』는 바로 그 질문에서 출발해, 서로 다른 배경의 고전 단편 다섯 편을 한 권으로 엮은 책입니다. 간결한 플롯 속에 날카로운 통찰을 담은 이야기들만 추려, 고전이라는 거리감을 현재의 감각으로 좁히고 독자의 시선을 ‘이해할 수 없는 타인’에서 어느덧 ‘나 자신’의 깊은 내면으로 이끌어 갑니다.
이 책에는 캐서린 맨스필드, 헨리 제임스, 안톤 체호프, 프란츠 카프카, 너새니얼 호손의 대표작을 담았습니다. 체호프의 아이러니와 카프카의 실존적 불안, 맨스필드의 섬세한 감정선, 제임스의 심리 묘사, 호손의 묵직한 상징은 저마다 다른 빛깔로 펼쳐지면서도 끝내 한 가지 질문으로 모입니다. “저 사람은 왜 저럴까?”
각 작품 뒤에는 번역가·엮은이·문학평론가의 해설이 이어져, 같은 문장을 서로 다른 각도에서 다시 읽게 합니다. 또한 독서 모임이나 토론 수업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질문들과, 다섯 작가의 흥미로운 연결고리를 담은 부록을 수록해 작품 읽기를 한 번 더 확장합니다. 책장을 덮는 순간, 타인을 향했던 물음표는 독자 안에서 오래 남는 질문으로 바뀔 것입니다.
<저자 소개>
한국에서 문학을 전공한 뒤 플로리다 주립대 로스쿨에서 JD 과정을 밟으며 영문학을 복수전공했다. 법과 문학, 두 세계를 오가며 언어가 사람과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에 꾸준히 관심을 가졌다. 뉴욕에서 번역 일을 하며 한국어와 영어 사이를 성실히 오갔고, 섬세한 일상의 결을 포착하는 작품을 특히 사랑한다. 옮긴 책으로는 『우연하고도 사소한 기적』이 있다.
<목차>
들어가며 007
캐서린 맨스필드 「미스 브릴」 013
헨리 제임스 「진짜」 027
안톤 체호프 「내기」 093
프란츠 카프카 「단식 예술가」 111
너새니얼 호손 「검은 베일을 쓴 목사」 135
번역자 시선: 그럴 수도 있겠구나 165
엮은이 시선: 타인이라는 심연 169
평론가 시선: 불투명한 진실의 빛 177
질문들 207
다섯 작가의 흥미로운 연결 고리 212
작가 연보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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