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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의 두번째 보물 지정 도은선생집 陶隱先生集

도서관은 지금

by CNU Lib newsletter 2024. 7. 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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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도은선생집(陶隱先生集)

판본: 5권 1책 목판본(木板本)

간행연대: 1406년 序文

 

여말 선초 고려삼은(高麗三隱) 중 한 사람으로 일컬어지는 도은 이숭인(1347~1392)의 문집.

 

조선 개국 후 왕명으로 간행된 첫 번째 개인 문집으로 변계량(卞季良)이 편집하고, 권근(權近)이 서문을 붙여 간행했다.

 

이숭인은 공민왕 때 문과에 급제하여 관직생활을 시작했고, 문장이 뛰어나 중국과의 외교문서를 전담하여 작성했는데,

특히 표문(表文)을 잘 지어 명나라 태조를 탄복시켰다.

 

삼봉 정도전과는 목은 이색 문하에서 동문수학하여 절친한 사이였지만 조선 건국에는 서로 입장이 달랐다.

공양왕 때 정몽주의 무리라 하여 유배되었다가 1392년 조선 개국 후 정도전이 보낸 사람에게 살해당했다.

 

후에 왕위에 오른 태종은 1406년 이숭인을 이조판서로 추증하고, ‘문충(文忠)’ 이라는 시호를 내린 후 그의 문집을 간행하도록 명했다.

 

국내 단 2종만 남아 있는 희귀본으로 2020년 광주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고

2024년 6월 28일 국가지정문화유산(보물)으로 지정되었다.

 

국가유산청은 전남대 도서관 소장본이 기존 판본에서 누락된 중국학자들의 서문과 발문이 온전하게 남아 있어

조선초기 판본 가운데 가장 완벽한 형태이고 관찬 사서에 기록되지 않은 고려말 조선 초기의 여러 정보들을

담고 있어 보물로 지정하여 자손만대에 전승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평가하였다.

 

※ 도은선생집 전시 안내

- 장소: 중앙도서관 5층 고문헌 자료실

- 전시기간: 2024. 7. 1. ~ 7. 31.

- 관람시간: 9:00~18:00(점심시간 제외:12:0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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