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사려 깊은 아버지로 스스로를 소개하며 위대한 교육론을 쓴 루소는 자신의 다섯 아이를 버렸다. 푸코가 진실을 말할 용기를 주장했을 때, 그는 그의 목숨을 앗아갈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를 숨기고 있었다. 보부아르가 《제 2의 성》을 써서 페미니즘의 기초를 마련했던 바로 그때, 그녀는 미국의 한 작가와 사랑을 나누며 순종적 여성의 역할을 자처했다. 키르케고르는 금욕주의자로 살 때 ‘유혹자의 일기’를 기록했다. 철학자들이 창조한 담론과 그들의 실제 삶 사이에 무엇이 놓여 있을까?
<저자 소개>
현재 뉴욕 대학교 철학 교수이며, 파리 제8대학교에서도 학생들을 만나고 있다. 오랫동안 문학, 철학, 음악 등 문화예술과 관련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프로듀서 및 진행자로 활동했다. 쓴 책으로 《귀로 사유하기》, 《에두아르 글리상, 고결한 정체성》, 《건반 위의 철학자》, 《이미지의 부재》, 《장폴 사르트르》 등이 있다.
<목 차>
들어가며 ? 도덕과 무관하게 거짓말에 다가가기
1장 ? 진실의 파토스
모두가 거짓말쟁이, 루소만 빼고
거짓말, 그 이론과 실천 : 몽테뉴, 루소, 칸트, 콩스탕, 니체
거짓말의 용기 : 푸코
2장 ? 삶과 반대되는 이론
철학자들이 꿈꾸는 삶 : 피에르 아도
거짓말이 탄생시킨 걸작 : 《에밀》
현재의 자신과 다르게 존재하기 : 사르트르의 참여
3장 ? 개념에 대한 물신숭배
개념의 마력과 개념의 거부 : 프로이트
개념으로 도피하기 : 들뢰즈, 칩거하는 유목민
개념 속에서 눈멀기 : 레비나스와 눈부신 타인
4장 ? 다중 인격
이론의 이중적 삶 : 미국에서의 보부아르
수많은 타인으로 살고 생각하기 : 키르케고르의 가명들
거짓말과 사후死後 진실
5장 ? 거짓말의 해방
거짓말의 세 가지 길
단언하는 리비도
이차적 청취를 위해
나가며 ? 삶과 담론의 간극에서
옮긴이의 말 ? 생각하고 말하는 그 순간에 일어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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