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생존 사회 / 주형일

미래를 여는 책/신간안내

by CNU Lib newsletter 2022. 9. 5. 11:14

본문

 

<책 소개>

우리 사회가 생존 사회, 그것도 사회 구성원 누구도 만족하지 못하는, 악화되는 생존 사회가 된 원인을 개인에게서 찾을 것인가, 사회 구조 등의 외부 환경에서 찾을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해 명확하게 답변하기는 어렵다. 어떤 의미에서는 개인적 요인과 사회적 요인이 서로 물고 물리면서 문제를 악화하는 악순환의 과정에 있다고 보는 것이 더 옳을지도 모르겠다. 따라서 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도 개인적 차원과 사회적 차원에서 동시에 행해지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그런데 저자 주형일은 우리가 더 큰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질문은 위와 같은 질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오히려 위의 질문보다는 더 심각하고 근원적 부분을 건드리는 질문에 답하려 노력하는 것이 더 좋겠다고 말한다. 그 질문은 바로 생존 사회가 그 자체로 존재할 만한 가치가 있는가, 아니면 반드시 극복해야 할 유형의 사회인가를 묻는 것이다. 이 질문은 생존 사회 속에서 내가 차지하는 위치, 생존 사회에 임하는 내 태도와 가치관, 그리고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가능한 행동들에 이르는, 생존 사회와 나 사이의 관계에 대한 모든 것을 보여주도록 만드는 질문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바로 이 질문에 답하려고 노력했다. 저자는 개인적 경험과 학술적 담론을 바탕으로 논의를 전개하면서 삶을 진정으로 풍요롭게 하기 위해서 생존 사회는 극복되어야만 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작가 소개>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제5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영남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다. 지은 책으로 『영상미디어와 사회』, 『문화연구와 나』, 『사진과 죽음』, 『미디어와 성』 등이 있다.

<목차>

저자 서문
첫 번째 이야기: 삶과 죽음
시간에 대해
죽음에 대해
산은 산이다
아쉬울 것 없노라
내일을 기다리는가?
현재를 지향하는 의식
두 번째 이야기: 시간과 생명
왜 4월은 잔인한가?
시간과 더불어 산다는 것
코리안 타임
머리에 꽃을 꽂으세요
일상 속에서 잃어버린 내 길
모두가 영웅인 사회
자연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
세 번째 이야기: 미디어를 보다
금지하는 것을 금지한다
만화라는 안전한 피난처
사진 이야기
빛나는 세상 속 아이
인공지능과 인간
부자 아빠는 어디에서 꿈꾸는가?
스펙터클 속 청소년
유혹
네 번째 이야기: 더불어 살다
남자와 여자의 대화
당신은 얼마나 다양하게 보는가?
더 빨리 더 빨리
세상은 종말을 향해 치닫는가?
생존하기 위해 몸부림치는가?
가젤과 사자 이야기
자기기만의 작은 행복
다섯 번째 이야기: 성공이라는 무거운 짐을 벗다
마흔 살에 성공하기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
더 벌기 위해 일하는가?
마시멜로 먹기
인생은 한 번뿐이다
신자유주의가 낳은 공정이란 괴물
삶이냐, 생존이냐?
저자 후기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