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도서관 소장 '삼한시귀감' 광주광역시 유형문화재 지정
신라말~고려말 시문학의 정수를 담고 있는 보물급 고문헌 전남대학교 도서관 소장 '삼한시귀감(三韓詩龜鑑)'이 7월 19일 광주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삼한시귀감'은 고려말 조운흘(趙云仡, 1332~1404)이 최해(崔瀣, 1287~1340)의 '동인지문오칠(同人之文五七)'에서 뛰어난 시를 뽑아 편찬한 현전하는 가장 오래되고 완전한 형태의 시선집(詩選集)이며 시비평집이다. 초간본(初刊本)은 현재 전하지 않고 1566년(명종 21) 순천(順天) 중간본(重刊本)도 국내외 단 2곳에 남아 있는 희귀본이다. 전남대학교 도서관 소장본은 그동안 학계에 알려지지 않은 판본으로 중간본과 글씨체는 같으나 모양이 다르며 소장본의 오자(誤字)가 중간본에서는 상당수 수정되어 있다. 광주광역시는 이 책이 조선 초기 출판문..
도서관은 지금
2022. 7. 29.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