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음악의 향기(2)
도서관장 마재숙 미국의 사회생물학자 에드워드 윌슨(Edward O. Wilson)이 1998년에 출간한 「Consilience : The Unity of Knowledge」가 우리나라에서는 2005년에 최재천 교수 등에 의해 “지식의 대통합 통섭(統攝)”이란 이름으로 번역되면서 통섭(統攝)이란 단어가 학계의 화두가 되고 주목을 받아 왔습니다. 이 이론의 참뜻과 이 이론이 실제 학문 및 사회의 발전에 얼마나 기여해왔는지에 대해서는 여기서 제가 언급할 주제가 아닙니다. 제가 언급하고 싶은 것은 최재천 교수가 말하는 통섭(統攝)이 아닌 통섭(通涉)에 대해 독서와 관련지어 간단히 말하고 싶을 뿐입니다. 통섭(通涉)의 뜻은 사전에는 “사물에 널리 통함” 또는 “서로 사귀어 오감”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저는 30년..
테마가 있는 광장
2013. 3. 4. 1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