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은 말할 기회가 너무나 많은 반면, 누군가는 말하기 위해 목숨을 건다
고통부터 아름다움까지,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21개의 화두
그 속에서 발견한 ‘권력의 말’과 지지 않으려 몸부림치는 ‘저항의 말’
예술사회학자 이라영의 정확한 ‘말’을 향한 통렬한 비평
이라영
예술사회학 연구자. 예술과 정치, 그리고 먹을 것을 고민한다. 지은 책으로 《환대받을 권리, 환대할 용기》, 《진짜 페미니스트는 없다》, 《타락한 저항》, 《정치적인 식탁》, 《폭력의 진부함》, 《여자를 위해 대신 생각해줄 필요는 없다》가 있다. 《비거닝》에 공저자로, 《우리는 다 태워버릴 것이다》에 공역자로, 연극 〈식사〉에 공동창작자로 참여했다.
작가의 말
고통 : 이름이 없어 더욱 고통스럽다
노동 : 노동이 ‘죗값’이 아님에도
시간 : 시간은 돈이 아니다
나이 듦 : 늙음이 낡음이 될 때
색깔 : 우리가 인간을 색깔로 말하지 않는다면
억울함 : 억울함은 어떻게 번역되어야 하는가
망언 : 망언이 권력을 얻을 때
증언 : 망언에 맞서기
광주/여성/증언 : 역사도 경력도 되지 못한 목소리들
세대 : 세대를 호명하는 말은 과연 세대를 가리키는가
인권 : 인권은 취향 문제가 아니고, 차별은 의견이 아니다
퀴어 : 특정 장소, 몸만 허락하는 정치
혐오 : 문화적 입마개 씌우기
여성 : 최선을 다해 모욕하라
여성 노동자 : 여성 노동자의 언어를 복원하기
피해 : 누가 ‘피해호소인’인가
동물 : 인간적인 것은 옳은가
몸 : 비장애 신체성의 권력
지방 : 변방에서 살아가기
권력 : 권력의 무지, 무지의 권력
아름다움 : 공정은 아름다움과 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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