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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익은 타인들의 도시/최인호 저

미래를 여는 책/신간안내

by CNU Lib newsletter 2013. 10. 1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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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익은 타인들의 도시/최인호 저>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는 영원한 청년작가 최인호가 5년 만에 내놓은 신작 장편소설이다.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지난 30여 년 동안 몰두했던 역사·종교소설 스타일을 과감히 버리고, ‘최인호’라는 이름 석 자를 세상에 알린 현대소설로의 회귀를 선언했다.
백제와 가야, 조선을 넘나들던 작가의 상상력은 다시 현대로 돌아와, 뒤틀리고 붕괴된 일상 속에 내몰린 주인공 K의 ‘영원한 사흘’이 상징하는 질서와 무질서가 뒤섞인 혼돈의 시공간을 창조해냈다. 작가는 자신이 믿고 있던 모든 실재(實在)에 배신을 당한 K가 또 다른 실재를 찾아 방황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 현대인이 맺은 수많은 ‘관계의 고리’의 부조리함을 묘파한다.

<저자소개>

1945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서울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던 1963년에 단편 [벽구멍으로]가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가작 입선하여 문단에 데뷔했고, 1967년 단편 [견습환자]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이후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작가는 1970~80년대 한국문학의 축복과도 같은 존재였다. 농업과 공업, 근대와 현대가 미묘하게 교차하는 시기의 왜곡된 삶을 조명한 그의 작품들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문학으로서, 청년문화의 아이콘으로서 한 시대를 담당했다.

<목차>

작가의 말

제1부 토요일
제2부 일요일
제3부 월요일

발문_쓸 수밖에 없는 운명이 소설가 모두를 구원하리라 - 소설가 김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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