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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은 없고요? / 이주란

미래를 여는 책/신간안내

by CNU Lib newsletter 2023. 6. 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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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함부로 무엇을 알고 있다고 단정하지 않고, 한 발짝 물러서서 고통을 그저 바라볼 줄 아는 이주란의 소설을 나는 사랑한다”(소설가 박상영), “극적인 장면 없이 고루 팽팽하고, 대단한 플롯 없이 완벽하며, 시 없이 시로 가득하고, 청승 없이 슬픔의 끝점을 보여준다”(시인 박연준). 2012년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래 소리 높여 주장하기보다 온화하게 스며드는 특유의 서정으로 독보적 지지를 얻어온 이주란. 그의 소설들은 ‘담담한 듯하지만 위트가 반짝이고, 무심한 듯하면서도 온기가 느껴지는 이야기들’이라는 평을 받아왔다. 사람과 사람, 말과 말 사이의 여백을 들여다보는 사려 깊은 소설가의 세 번째 소설집 《별일은 없고요?》가 출간되었다.
소설집 속 화자들은 욕심이랄 것 없이 남들처럼만 평범하게 살고 싶었으나 세상은 이런 그들을 너무 쉽게 내친다. ‘나’는 힘겹게 잡고 있던 줄을 탕 놓은 것처럼 상처받은 몸으로 어느 소도시에 머문다. 그곳에서 조용히 그리고 천천히 사람들과 먹고 마시고 걷고 이야기하는 일상을 보내며 회복해간다. 실패의 기억, 유년의 상처, 가족과의 이별 등 고통과 슬픔은 도처에 있지만 그 틈 속에서도 따뜻함이 반짝이는 8편의 단편들을 모았다.

 

<저자소개>

2012년 〈세계의문학〉 신인상에 단편소설 〈선물〉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모두 다른 아버지》 《한 사람을 위한 마음》, 장편소설 《수면 아래》, 중편소설 《어느 날의 나》가 있다. 김준성문학상, 젊은작가상, 가톨릭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목차>

별일은 없고요?
사람들은
어른
여름밤
위해
이 세상 사람
서울의 저녁
파주에 있는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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