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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라스의 그곳들 / 마르그리트 뒤라스

미래를 여는 책/신간안내

by CNU Lib newsletter 2023. 6. 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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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집, 이 정원에 대해서라면 몇 시간이고 말할 수 있어요. 모든 걸 알지요. 옛 문들의 자리를 알고, 연못의 담장도 알고, 모든 식물을, 모든 식물이 어디에 있었는지도 알아요. 심지어 야생 식물들이 자라던 자리까지 압니다. 전부요.” 소설가이자 극작가이며 영화감독인 마르그리트 뒤라스는 자신의 집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그곳에 있을 때마다 영화를 찍고 싶어진다는 집. 어떻게 하면 한 장소가 그런 힘을 가질 수 있을까.
뒤라스가 오랜 절친이자 다큐멘터리 감독인 미셸 포르트와 나눈 대담 형식의 이 책은 1976년에 프랑스 텔레비전 채널에서 방영한 2부작 프로그램 〈뒤라스와 장소들〉을 위한 인터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그렇기에 이 책은 작가가 스스로 말하는 마르그리트 뒤라스를 보여준다. 뮤진트리에서 출간한 “작가의 삶과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찾아 떠난 길”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으로, 피에르 파올로 파졸리니·조지 오웰·사무엘 베케트·밀란 쿤데라에 이어 또 한 명의 걸출한 작가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삶의 흔적들을 소개한다.

 

<저자소개>

Marguerite Duras, 1914~1996
프랑스의 소설가, 극작가, 영화 제작자이다. 프랑스령 인도차이나에서 태어나 17세까지 그곳에서 살았다. 이후 프랑스로 돌아가 수학·법학·정치경제학을 공부하고, 1943년에 소설 《철면피들Les Impudents》을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대표 소설로 《연인》 《부영사》 《롤 베 스타인의 환희》 《모데라토 칸타빌레》 《태평양을 막는 제방》 등이 있다. 영화로도 영역을 넓혀 1959년에 알랭 레네 감독의 영화 〈히로시마 내 사랑〉의 각본을 썼고, 〈파괴하라, 그녀는 말한다〉 〈나탈리 그랑제〉 〈갠지스강의 여인〉 〈인디아 송〉 등을 연출했다. 1996년 프랑스에서 타계했다.

 

Michelle Porte
프랑스의 영화감독, 다큐멘터리 작가, 각본가이다. 마르그리트 뒤라스·버지니아 울프·프랑수아즈 사강 같은 작가, 화가 또는 역사적 인물 들에 관한 다수의 다큐멘터리를 연출했다. 2004년에 뒤라스의 작품 《앙데스마 씨의 오후》를 영화로 각색·연출했고, 2022년에는 뒤라스와 20년간 주고받은 편지들을 책으로 출간했다.

 

<목차>

본문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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