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마재숙 신임 도서관장 취임

도서관은 지금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1. 15. 10:06

본문

 

도서관 제28대 신임 도서관장에 소아과학교실의 마재숙 교수가 취임하였다. 임기는 2013.1.4.~2015.1.3까지 2년간이다. 신임 마재숙 도서관장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도서관 직원들에게 도서관은 고객 만족을 넘어 고객 감동을 주는 도서관으로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것을 당부하였다.

<전문>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도서관장 업무를 맡게 된 의과대학 마재숙 교수입니다. 여러분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쁩니다.

대학 도서관은 학문의 전당인 대학이 그 본연의 사명과 역할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기관입니다. 따라서 도서관에서 근무하시는 여러분은 대학에서 가장 중요한 기관에서 일을 하고 계신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우리 전남대학교 도서관의 외부 고객은 학생과 교직원과 그 외에 우리 대학 도서관을 이용하시는 지역민들입니다. 그리고 내부 고객은 우리 도서관에 근무하고 계시는 여러분입니다. 우리 도서관은 고객이 있기 때문에 그 존재의 의미와 가치가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대학에서 가장 중요한 기관인 도서관에 근무하고 있다는 긍지감을 가지고 고객 만족을 넘어 고객 감동을 주는 도서관이 되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한사람의 꿈은 꿈으로 끝나기 쉽지만 우리 모두 함께 꾸는 꿈은 반드시 현실이 될 것입니다. 저는 앞으로 우리 전남대학교 도서관이 고객 감동을 주는 기관이 되고, 아울러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시어 각자의 자아를 실현하는 좋은 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도서관 직원 여러분! 제가 여러분께 꼭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도서관에 근무하시는 모든 분들이 서로 사랑하고 배려함으로써 구성원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일할 수 있는 도서관이 되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내부 고객입니다. 내부 고객 만족 없이는 외부 고객 만족이 있을 수 없습니다. 영국의 한 신문사는 영국에서 가장 외진 곳에서 수도인 런던까지 가장 빨리 가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묻는 현상 공모를 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비행기를 이용해서”, “기차를 이용해서”---등등의 많은 답이 제시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당선된 작품은 “좋은 동반자와 함께 가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아무리 오랜 여행일지라도 좋은 동반자와 함께 하는 시간은 행복한 시간입니다. 인생의 여행에서 좋은 동반자를 만나는 것, 진정으로 인생을 아름답고 행복하게 사는 방법입니다. 우리 모두는 인생길 동행인입니다. 서로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좋은 동행인이 됩시다. 시인 도종환님은 그의 산문집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에서 “말없이 마음이 통하고, 그래서 말없이 서로의 일을 챙겨서 도와주고, 그래서 늘 서로 고맙게 생각하고 그런 사이였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우리 전남대학교 도서관에 근무하시는 모든 분들도 “그런 사이”였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흐르는 음악은 음악의 어머니 헨델의 오페라 Xerxes(Serse) 중 옴부라 마이푸(Ombra mai fu : 그리운 나무 그늘이여)입니다. 첼로의 연주로 듣고 계십니다. 더운 날씨에 지쳐 있을 때 서로에게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주는 나무가 됩시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