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독서클럽 모집

도서관, 2014 독서클럽 모집

교수와 학생 함께 참여…“우리는 책으로 소통한다”

 

전남대학교도서관이 스펙을 쌓겠다는 일념으로 학점, 과제, 어학연수, 워킹 홀리데이, 각종 공인자격시험에 부담을 느끼며 사는 대학생들에게 책을 권하며 폭넓고 자유로운 사고와 소통을 유도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독서클럽’ 프로그램을 통하여 학내 독서 운동을 전개하기로 한 것이다.

 도서관은 현재 프로그램에 참여할 독서클럽을 모집하고 있다. 교수(비전임 포함) 1명과 학부재학생 4~5명으로 구성된 총 12개 독서클럽을 선발한다. 내년 2월까지 5개월간 운영되며, 이 기간 동안 3권 이상의 책을 읽고 최소 4회 이상 모여 독서와 토론을 진행하는 것이 운영 규칙이다. 도서관 측은 독서클럽마다 사서들을 배치하고 도서구입비와 클럽운영비를 지원하며, 토론 전문 강사를 초청하여 강연회를 개최하는 등 효과적인 독서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우수 클럽을 선발하여 총장상 및 상금을 수여하고, 참여 학생 전원에게 자기계발활동기록부 등재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16일까지 전남대학교도서관 홈페이지(http://lib.jnu.ac.kr)에 있는 ‘독서클럽 활동 계획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발 클럽은 23일 홈페이지를 통하여 발표한다.

 이 프로그램을 총괄하고 있는 성애순 도서관장은 “‘미래는 지금 책을 읽는 젊은이들의 상상력으로 만들어진다’는 앨빈 토플러의 말처럼 학생들이 다방면의 도서를 읽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과정을 통하여 비판적 사고능력을 확장‧심화시키고 논리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