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소중한 것들이 말을 걸다 /정희재 지음
하루하루 지친 일상을 다독이는 연필 테라피『다시 소중한 것들이 말을 걸다』. 이 책은 《도시에서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 등 일상의 소중한 것들을 섬세하게 포착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 정희재 저자의 신작이다. 무조건적인 ‘긍정적 생각’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해야 할 생각은 많지만 잡념만 분주할 때, 또는 일상에 떠밀려 생각조차 할 수 없을 때, 이럴 땐 일단 ‘몸’을 움직여 자신의 좌표를 알아차리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저자소개>
저자 정희재는 사랑의 기원을 찾다 침묵에 잠기듯, 언제부터 연필에 깊은 마음을 품었는지 설명하기 어려운 사람. 낡은 문방구점의 선반에서 먼지를 뒤집어쓴 옛 연필 찾기를 즐기는 연필성애자. 아날로그 라디오를 들으며 연필의 필기감에 딱 맞는 종이에 자꾸 미끄러지는 언어를 붙잡는 순간이 두렵고도 기꺼운 사람. 연필생활이 만들어준 오른손 셋째 손가락 마디의 굳은살이 더 단단하고 넓어지길 바라는 사람. 국내외의 다양한 연필을 모으고, 쓰고, 나눠주길 좋아하지만 캐릭터 연필 한 자루도 나무 한 그루의 무게로 간직하고 싶은 사람.
<목차>
제1장 가야 할 길이 멀어서 연필을 마련하다
연필 한 자루에 경전 한 권
시간을 건너는 소녀
연필로 기억하고 회복하기
침대 위 연필 한 자루
빈틈이 도착했다, 쓴다
잔잔한 침잠, 고요한 공감의 소리
《굶주림》과 몽당연필 한 자루
연필의 가장 극적인 쓰임새
제2장 마음을 내려놓으려 연필을 들다
처음 뵙겠습니다, 연필이나 한 자루 깎을까요?
연필 깎기 입사식
한밤의 연필 테라피
연필 실종사건
1부터 300까지 쓰면서 알아차리기
하마터면 연필을 놓을 뻔했다
내 인생의 책받침
연필을 입에 물기만 해도 행복해진다?
제3장 인생도 연필처럼 다듬을 수 있다면
연필 깎아달라고 엄마를 불렀네
연필로 뗏목 만들기
텅 빈 방 안에 라디오
전무후무한 이 순간을 위한 낙서
연필 소믈리에의 연필 선물하기
당신의 왼손
지우개로 싹싹 지우고 싶을 때
손을 귀에 댔더니
흑연 향기 바람에 휘날리고
제4장 미치지 않은 사람은 깊은 정이 없다
연필수집가를 위한 변명
작은 사치에 빠져드는 시대
동네 문방구점을 순례하다
좌절한 사람들의 연필깎이
연필을 사랑하면 우체국에 갈 일이 많아진다
백퍼센트 연필을 만나는 일
연필은 의외로 힘이 세다
예술가의 연필을 품은 숲
사랑하는 사람 속에는 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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