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반감기/새뮤얼 아브스만 지음
『지식의 반감기』는 방사성 동위원소 덩어리가 절반으로 붕괴되는 반감기를 가지는 것처럼,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의 절반이 틀린 것으로 드러나는 데 걸리는 시간, 다시 말해 ‘지식의 반감기’를 추적한 책이다. 실제로 측정한 결과, 어떤 분야는 반감기가 아주 짧은 반면, 반대로 안정적인 분야도 있었다.
하버드 대학의 새뮤얼 아브스만 박사는 과연 그 이유가 무엇인지를 응용 수학, 역사, 진화 생물학, 언어학 및 인지 과학, 천문학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분야의 연구 자료를 토대로 지식의 탄생과 확산, 전이, 소멸 과정을 탐사한다. 또한 잘못된 지식의 확산이나 측정의 오류 등으로 인해 지금껏 사실이라고 믿었던 지식들이 퇴출되는 경우들도 소개한다.
<저자소개>
저자 새뮤얼 아브스만Samuel Arbesman은 복잡계 물리학자, 응용수학자, 네트워크 과학자. 세계적인 비영리 재단 유잉 매리언 카우프먼 재단의 수석학자이자 하버드 대학 정량사회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이다. 하버드 대학 공중보건대학원에서 강의하고 있다. 《보스턴글로브》에 “경고: 여러분은 낡은 현실에서 살고 있다! 메소팩트를 소개하며”라는 칼럼을 게재, 지식 생태계를 뒤흔들며 일약 스타 학자로 부상했다. 메소팩트mesofact란, 시간에 따라 서서히 변화하고 진화하는 사실을 가리키는 신조어로 새뮤얼 아브스만이 창안한 개념이다. 아브스만 박사는 2004년 브랜다이스 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했고, 2008년에는 코넬 대학교에서 전산 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목차>
1장 새로운 사실의 발견
박테리아 분열과 복리 이자의 상수
과학의 과학
사라져가는 제2의 아인슈타인들
대량의 정보가 지식이 되다
과학적 발견은 얼마나 어려워졌는가
2장 오래된 지식과 새로운 지식의 경계선
방사성 동위원소를 닮은 지식
도서관에서 쫓겨나는 책들
더 완전하고 정확하게 세상을 이해하는 것
과학적 발견의 롱테일
3장 모든 것의 무어의 법칙
두뇌를 대신하는 집적회로
한계에 부딪힌 기술의 가능성
은하에서부터 유전체까지
무엇이 기술의 발전을 이끄는가
태즈메이니아, 기술을 잃어버린 곳
모든 것의 무어의 법칙
4장 브론토사우루스는 어떻게 사라져갔나
흑사병과 구텐베르크 인쇄기
사회적 네트워크에 눈을 뜨다
지식을 확산시키는 사람들
브론토사우루스의 진실
검증되지 않은 지식의 확산
필사와 유전자 복제의 치명적 결함
논문 인용의 문제
서서히 퍼지고 사라지지 않는다
5장 묻혀버린 지식들의 의미
감춰진 공공의 지식
동시에 발견되어 묻힌 것들
너무 앞서거나 달라서 잊혀진 것들
누적 메타 분석
자동화된 과학자
잃어버린 책을 찾아서
정보의 샛길에서 발견한 기회
6장 대전환의 질서, 지식은 언제 요동치는가
지식의 물리적 시스템
예정되어 있던 달착륙
글리제 581g의 발견
풀리지 않는 P 대 NP 문제
지금껏 알고 있던 지식들의 대전환
7장 에베레스트 산과 오류의 발견
정확한 측정과 불확실성의 공존
무엇을 표준으로 삼을 것인가
게으른 소년과 꼼꼼한 노인
원소의 가변적인 질량수
통계학의 함정
감소 효과와 출판 편향
어떤 논문이든 오류는 존재한다
오류를 수정하는 학문
지극히 인간적인 학문
빅 데이터가 과학의 미래인가
분류학적 쇼비니즘
8장 급변하는 지식에 대처하는 법
모든 것은 유동적이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가
배우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는가
지식의 상대적인 주기
지식을 흡수하는 인간의 편향성
언어 체계에서의 기준선 이동 증후군
지식을 모두 알고 있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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