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인문학] 나의 버킷리스트 '저자 되기'
인구의 약 10%가 1권 이상의 책을 출간한 작가인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독서의 나라 아이슬란드입니다. "누구나 태어날 때부터 배 속에 자신만의 책을 갖고 있다"는 말이 있을 만큼 아이슬란드는 인구 대비 저술가 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가로 꼽힙니다. 독서 토론 프로그램이 TV 황금 시간대에 편성돼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가 하면, 크리스마스 인기 선물로는 언제나 책이 1위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유네스코는 지난 2011년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를 '세계문화도시'로 공식 지정하였습니다. 온 국민이 독서광이다 보니 아이슬란드에서는 1년 내내 책 관련 페스티벌이 이어집니다. 매년 봄 시즌에 레이캬비크에서 열리는 '북마켓' 행사는 마음에 드는 책을 사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룹니다. 9월에는 '국제문학..
도서관은 지금
2018. 7. 31.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