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최고의 한의학서, 동의보감(東醫寶鑑)
건강에 대한 관심이 무엇보다 높은 요즘 중앙도서관 5층 고문헌 자료실 전시장에는 조선시대 간행된 의학서 한 종이 전시되어 있다. 바로 동아시아 최고의 한의학 베스트셀러, 허준(許浚)의 『동의보감(東醫寶鑑)』이다. 『동의보감』은 임진왜란이 한창이던 1596년 선조(宣祖)의 명으로 어의(御醫) 허준을 비롯한 내의원(內醫院) 의원과 민간 의원이 함께 참여하는 국가적인 사업으로 시작했는데, 정유재란을 겪으며 편찬이 중단되었다. 그 뒤 1608년 선조가 승하(昇遐)한 책임을 물어 허준이 의주(義州)에 유배되었을 때 집필에 전념하여 1610년 25권 25책으로 완성하였다. 1613년 간행되자마자 조선은 물론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의서가 되었고, 중국과 일본에서도 여러 차례 간행되었다. 특히 중국에서 활발하게 간행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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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4. 28. 1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