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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을 만드는 일 / 윌리엄 모리스

미래를 여는 책/신간안내

by CNU Lib newsletter 2023. 4. 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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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영국의 수공예가 윌리엄 모리스의 주요 강연을 엮은 책입니다. 수많은 이력을 가졌던 윌리엄 모리스를 단지 ‘수공예가’라고만 소개할 순 없는 노릇이겠지요. 그는 19세기 후반 건축 실내장식에 참신한 전환을 불러온 건축가였고, 스테인드글라스에서부터 태피스트리에 이르는 공예품에 새로운 패턴을 도안한 디자이너였으며, 옥스퍼드 대학으로부터 문학 교수로 초빙되었지만 이를 거부했던 시인이자 소설가이기도 했고, 영국 내셔널트러스트 설립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생태주의자이기도 했으며, 20세기 초 영국 사회주의를 대표하는 혁명적 사회주의자이기도 했습니다.
누구나 지금과는 다른 삶을 꿈꿉니다. 어떤 이는 일확천금을 꿈꾸기도 하고 어떤 이는 건강을, 또 다른 이는 명예를 거머쥐길 원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종종 빼먹는 질문은 ‘변화 이후의 삶’입니다. 그리하여 오랫동안 애를 써서 하나의 성과를 낸 뒤에, 혹은 인생 일대의 기회를 맞이했을 때에 맥없이 망연자실할 때가 있는 것이지요. 윌리엄 모리스의 오래된 저 질문이 의미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저자소개>

윌리엄 모리스
1834년 영국에서 태어났다. 공예·건축·회화 분야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이론과 작품을 선보이면서 명실상부하게 현대 디자인의 초석을 놓았다. 시인이자 소설가, 영문학자, 그리고 19세기를 대표하는 사상가로도 명성을 떨쳤다. 노동이 즐거운 예술 행위가 될 수 있다면 인간의 삶이 아름다워질 것이라는 그의 주장은 당대 사회주의의 외연을 크게 넓혔다는 평을 얻었다.

 

<목차>

추천의 말.... 모리스로 산다는 것
엮은이의 말.... 일하는 즐거움과 삶의 아름다움

1. 예술은 그것을 만든 이를 기억한다: 민중의 예술
2. 필요에서 아름다움이 나온다: 고딕 건축
3. 물건에 즐거움을 입히는 일: 현대의 생활예술
4. 필사의 시대: 중세 채색 필사본에 대한 단상
5. 나는 어떻게 사회주의자가 되었나
6. 쓸모 있는 일과 쓸모없는 노역
7. 현재 우리의 삶과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삶
8. 어떤 미래를 바라는가: 문명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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