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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 앤더슨 / 이안 네이선

미래를 여는 책/신간안내

by CNU Lib newsletter 2023. 10. 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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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꼭 웨스 앤더슨 영화 같아.” 완벽한 대칭과 파스텔톤의 멋진 색감으로 조율된 장면을 볼 때 우리는 말한다. 화면을 보는 즉시 감독이 누구인지 알아챌 수 있을 만큼 이름 자체가 형용사가 된 영화감독. 전 세계를 강타한 아트버스터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과 〈문라이즈 킹덤〉, 2023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포함한 7개 부문 후보로 선정된 화제작 〈애스터로이드 시티〉를 만든, 거장의 스타일과 영원한 소년의 감수성을 한 몸에 갖춘 유일무이한 예술가. 독창적인 영상 미학을 구축하며 하나의 장르가 된 아이코닉 필름 메이커. 새로 나온 『웨스 앤더슨』은 이 천재 영화감독의 모든 것을 담은 선물 상자 같은 책이다.

1996년의 데뷔작 〈바틀 로켓〉부터 2020년의 〈프렌치 디스패치〉까지 웨스 앤더슨이 연출한 10편의 영화와 25년 동안의 시간을 총망라한 야심작이다. 이처럼 전체 필모그래피를 집약한 건 이 책이 유일하다. 영국의 저명한 영화평론가 이안 네이선이 웨스 앤더슨 필모그래피의 안과 밖 모두를 촘촘히 살피며, 우아하고 아름다운 앤더슨 월드로 독자를 안내한다. 먼저 출간된 미국, 영국, 스페인 등지에서도 영화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책에는 각 작품의 탄생 배경부터 제작 및 캐스팅 과정에서의 비화, 캐릭터들의 밑바탕이 된 감독의 가족사와 젊은 시절의 이야기까지 담겨 있다. 풍성한 현장 스틸 사진과 함께 웨스 앤더슨 스타일의 본질과 영화에 대한 철학, 일명 앤더슨 패밀리로 불리는 배우들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다.

웨스 앤더슨의 세계를 소장하고 싶은 독자들을 위해 디자인과 제작에도 각별한 신경을 썼다. 스크린을 보는 듯 커다란 판형(188×257)에 고화질 인쇄와 고급 양장본으로 제작했으며, 웨스 앤더슨을 사랑하는 스페인의 아티스트 펩 보테야가 〈문라이즈 킹덤〉 속 한 장면을 오마주한 특별한 그림으로 표지를 장식했다. 여기에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멘들스 케이크 상자를 본뜬 북케이스까지 곁들여 웨스 앤더슨의 스타일과 감수성, 컬러 팔레트를 책의 물성 자체로 구현해냈다”(《씨네21》 김소미 기자 추천사).

웨스 앤더슨의 영화들은 아름다운 미장센과 재치 있는 대사, 고품격 코미디와 슬랩스틱, 그 안에 감도는 어둡고 쓸쓸한 멜랑콜리를 절묘하게 배합한 케이크와도 같다. 케이크 박스를 열 듯 이 책을 펼치면, 이 독특한 천재 감독의 세계와 미학을 속속들이 맛볼 수 있다. 웨스 앤더슨의 작품 세계를 한층 더 깊이 있게 즐기고 싶은 독자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저자소개>

영국의 저명한 영화평론가이자 작가. 1989년에 창간된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영화 전문잡지 《엠파이어 매거진》의 편집장을 지냈다. 『코폴라』, 『리들리 스콧』 등 거장 감독들에 관한 책을 썼으며 자신만의 독특한 영화미학을 펼치는 현대 감독들에 관한 시리즈 ‘아이코닉 필름 메이커’를 기획해 『웨스 앤더슨』, 『기예르모 델 토로』, 『쿠엔틴 타란티노』, 『코언 형제』, 『팀 버튼』 등을 썼다. 베스트셀러이자 〈반지의 제왕〉의 전설적인 영화감독 피터 잭슨과의 인터뷰를 담은 책 『애니띵 유 캔 이매진: 피터 잭슨과 미들어스 메이킹』의 저자이기도 하다. 영국의 인기 있는 예술 전문 채널 ‘스카이 아츠’의 〈디스커버링 필름〉, 〈디렉터스 시리즈〉 등 영화 프로그램에서도 그를 만날 수 있다.

 

<목차>

인트로
바틀 로켓
맥스군 사랑에 빠지다
로얄 테넌바움
스티브 지소와의 해저 생활
다즐링 주식회사
판타스틱 Mr. 폭스
문라이즈 킹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개들의 섬
프렌치 디스패치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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