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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제국의 몰락/미하엘 하르트만

미래를 여는 책/신간안내

by CNU Lib newsletter 2019. 5. 2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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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30여 년간 전 세계의 엘리트주의를 연구해온 엘리트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 미하엘 하르트만이 통찰한 엘리트주의와 민주국가의 미래 『엘리트 제국의 몰락』. 독일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미국 등 여러 국가 간 비교를 통해 정치·경제·사법·언론 등 각 분야의 엘리트들이 어떻게 사회 불평등을 조장하면서 사적인 이익을 챙기는지 그리고 이런 행태가 어떻게 사회 갈등을 유발하는지 살펴본다. 

1980년대 이후 신자유주의 정책이 일종의 시대정신으로 자리 잡으면서 소득 양극화는 전 세계적으로 극심한 문제가 되고 있으며 엘리트들과 대중들의 거리는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 저자는 30여 년간의 흐름을 구체적인 통계 자료를 통해 가진 자들의 권력과 경제 유산이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알고리즘을 구체적으로 분석한다. 

이미 부와 권력을 독점하고 있는 엘리트들은 분야를 넘나들며 세금 면제 등의 부유층, 상류층, 대기업만을 위한 정치를 하며, 이는 사회적 불평등 심화로 이어지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엘리트에 대한 개념과 정의를 바꾸고, 소수의 세력이 지배하는 엘리트주의에서 벗어나 포괄적이면서 열린 엘리트 사회를 지향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며 사회적 불평등이 정치에 미치는 영향과 미래의 정책적 변화 가능성을 탐구한다.

 

<저자 소개>

 

독일 사회학자, 엘리트 연구 권위자. 
1952년에 태어나 1971년부터 1976년까지 마르부르크 대학과 라이프니츠 하노버 대학에서 사회학ㆍ정치학ㆍ철학ㆍ사학ㆍ독문학ㆍ심리학을 전공, 라이프니츠 하노버 대학에서 사회학ㆍ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79년에는 동 대학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1983년에는 오스나부르크 대학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그 후 여러 대학에서 방문 교수로 일하다가 1999년부터 2014년까지 다름슈타트 공과대학에서 사회학 교수를 역임했다. 대학에 있는 동안 엘리트주의 연구로 주목받았고 개인의 출신 성분이 능력이나 노력보다 성공에 절대적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고 주장해왔다. 그의 연구는 다양한 국제연구소에 영향을 주었으며 현재 금융거래 조세조합에서 고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세계적 기업 CEO와 억만장자, 독일 내 경제ㆍ사법ㆍ정치 엘리트들을 대대적으로 조사한 《글로벌 경제 엘리트》, 프랑스,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스위스, 오스트리아, 베네룩스 3국, 스칸디나비아, 동유럽까지 전 세계 엘리트들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역사적 관점에서 연구한 《엘리트와 그들의 유럽 지배력》을 비롯해 다수의 관련 서적을 집필했다.

 

<목차>

 

제1장 그들만이 사는 세상, 엘리트 제국 
▶출발점이 다른 세계_소득과 부의 양극화 
▶탈세는 했지만 죄는 짓지 않았다_법 위에 있는 사람들 
▶우익 대중영합주의의 부상_엘리트에 대한 반란 

제2장 엘리트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권력을 과시하는가_엘리트의 핵심 기준 
▶끼리끼리 모인다_엘리트 교육과 사회적 배타성 
▶분야가 다른 엘리트들의 연결 고리_독일, 영국, 미국, 프랑스 4개국 비교 
▶글로벌 엘리트는 존재하는가_지배 엘리트에 대한 저항의 가능성 

제3장 엘리트는 어떻게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하는가 
▶상류층을 위한 정치_영국의 대처와 미국의 레이건 
▶20년 후의 데자뷔_영국과 미국의 전철을 밟는 독일 
▶정치 엘리트의 부르주아화_사회적 채용 방식의 변화 
▶가족기업의 상속세_대기업을 위한 선물 
▶사회적 출신이 정책을 좌우한다_사회정의를 대하는 태도 

제4장 공익보다는 사익, 엘리트 제국의 규칙 
▶과세는 강탈이요, 탈세는 사소한 위반?_엘리트들의 모순 
▶대규모 금융 범죄의 합법화_범죄의 뒷배, 엘리트 
▶사회적 격차는 필연적이다_엘리트들의 시각 1 
▶금융 위기의 발발은 국가 지출 탓_엘리트들의 시각 2 
▶오만과 고립_배타적ㆍ폐쇄적인 엘리트 제국 

제5장 신자유주의를 넘어선 정치는 가능한가 
▶정치 혐오와 우익 대중영합주의_사회적 불평등이 정치에 미치는 영향 
▶‘사회정의’라는 키워드_우익 대중영합주의에 대한 대응 전략 
▶시대정신은 바뀔 수 있다_신자유주의 정책과의 결별 
▶미래 정치의 모델_메르켈, 마크롱, 쿠르츠 아니면 코빈? 
▶정책 변화의 새바람_국가적 그리고 국제적 차원 

주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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