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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베토벤을 선물합니다/임현정

미래를 여는 책/신간안내

by CNU Lib newsletter 2020. 5. 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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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오늘날 베토벤의 음악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는 클래식이다.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다시금 그의 삶과 음악이 주목받고 있다. 그의 음악이 수백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우리의 마음에 깊은 감동을 주는 이유는 무엇일까? 천부적인 재능의 영역을 넘어 그의 삶 속에 그 답이 있다. 하지만 우리들의 머릿속엔 ‘인간 베토벤’이 아닌 왜곡되고 과장된 ‘악성 베토벤’의 이미지만 각인되어 있다. 자칭 ‘베토벤 스토커’인 저자는 베토벤에게 주어진 ‘음악의 성인’이라는 타이틀과 낭만적인 포장을 벗겨내면 그의 작품을 온전히 즐길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베토벤을 신격화해 거리감을 두고 그의 음악을 듣거나 연주하면 안 된다. 인류의 자유와 평등을 중요시했던 그의 음악을 몇몇 사람들만 향유하는 엄격하고 딱딱한 고급 음악이라고 생각하는 일만큼 모순적인 것도 없다. 지극히 인간적인 삶을 산 베토벤은 단지 자신의 모든 경험을 악보에 표현했을 뿐이다. 이 책을 읽고 운명과의 투쟁을 오선지 위에 그린 베토벤과 만나보자.

 

<저자 소개>

 

세계가 주목하는 젊은 피아니스트. 12세에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 콩피에뉴 음악원을 5개월 만에 수석으로 조기 졸업했다. 이후 파리 루앙 국립음악원에 진학해 3년 후 만 15세에 조기 졸업했다. 그 다음해 드뷔시와 라벨이 다녔던 세계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파리 국립고등음악원에 최연소로 입학해, 이 역시 3년 만에 최연소로 조기 졸업했다. 24세 때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녹음해 최연소 기록을 세웠고, 〈뉴욕타임스〉 〈BBC 뮤직〉의 극찬을 받았다. 〈텔레그래프〉는 그녀의 앨범을 다음과 같이 평했다. “잃어버린 열정을 되찾아주고, 익숙해진 연인을 향한 불타는 욕망을 되찾아주며, 직접 20장을 구매해서 거리에서 마주치는 모르는 사람들에게 들어보라고 권해주고 싶기까지 한 앨범이다.” 2012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아이튠즈 클래식 차트 1위와 빌보드 클래식 종합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로열 스코틀랜드 국립 오케스트라, 로열 리버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모스크바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세계적인 단체들과 협연했다. 베토벤을 존경해 그가 쓴 편지 3천 페이지와 각종 연구 서적을 섭렵했고, 스스로를 ‘베토벤 스토커’라 자칭하며 사람들에게 베토벤의 매력, 더 나아가 클래식의 매력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침묵의 소리』가 있다.

 

<목차>

 

프롤로그_당신에게 베토벤을 선물합니다
책을 더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
미리 알아두면 좋은 서양음악사

1장. 악성 베토벤, 모두를 하나로 만들다
왜 지금 베토벤인가
모두를 하나로 만드는 클래식의 위대함
음악의 힘으로 절망을 뛰어넘다
베토벤의 영성
안녕, 베토벤_불우한 유년기를 극복하다

2장. 운명을 극복하고 음악의 틀을 깨다
운명과의 사투를 작품에 담아내다
상실의 불행도 막지 못한 투쟁
틀에 얽매이지 않은 베토벤의 예술성
음악가가 나아가야 할 길
안녕, 베토벤_이루지 못한 사랑

3장. 고단한 거장의 길
고립된 영웅, 그리고 자기존중
왜곡된 베토벤의 템포
가난도 꺾지 못한 베토벤의 자존감
이상적인 여성성을 찾아서
안녕, 베토벤_베토벤의 제자들

4장. 고통을 넘어 영원으로
청력을 잃고 마음의 소리를 얻다
자연에서 답을 구하다
신분의 한계 앞에서 당당하다
불멸의 악성, 행복을 찾다
안녕, 베토벤_불확실한 사인

부록_베토벤의 대표적인 작품 목록
부록_찾아보기
에필로그_찰나를 영원으로 만든 베토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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