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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경국대전 보물지정 특별전 순회전시

도서관은 지금

by CNU Lib newsletter 2022. 10. 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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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법전의 놀라운 세계

105일부터 전남대학교 도서관 정보마루 3층에서 전남대학교 도서관과 국립중앙도서관 주최로 경국대전(經國大典) 보물지정 특별전 순회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도서관 고문헌 전시의 첫 번째 순회전시로 중앙과 지방의 문화교류 및 정보 콘텐츠 공유라는 대명제에 두 기관의 뜻이 일치하여 성사되었다.

 

경국대전은 조선 세조(世祖) 때 편찬을 시작하여 성종(成宗) 때 완성된 조선사회의 근간이 되는 최고의 성문법전이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국립중앙도서관 소장본은 현존하는 경국대전 중 가장 빠른 시기에 인쇄된 판본으로 금속활자인 초주갑인자로 1471년 간행되었으며 전체 64책 중 권1~3 이전(吏典)과 호전(戶典), 예전(禮典)에 해당하는 2책이다.

 

전시에는 보물 경국대전(영인본)을 비롯하여 1441책의 조선시대 법 관련 고문헌이 출품되었으며 이중 국립중앙도서관 소장본이 710, 전남대학교 소장본이 731책이다. 전시는 법전(法典), 수교(受敎), 형법(刑法), 판례(判例) 4부로 구성되며 어려운 내용의 법전 속에 담겨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조선시대의 법은 현재의 법과 비교하여 잔혹하고 비합리적일 것이라는 선입관과 달리 전시에 출품된 조선시대 법전을 자세히 살펴보면 의외로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내용도 많아 뜻밖의 놀라운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42천여 점의 고문헌을 보유하고 있는 호남지역 최대의 고문헌 소장 기관인 전남대학교 도서관은 개교 7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6<소장 고문헌 특별전-고문헌, 도서관에서 보물찾기!> 전시를 통해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귀중본 고문헌 30134책을 교내 구성원 및 지역민에게 소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장우권 도서관장은 중앙과 지방의 협력으로 열리게 된 이번 전시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국립중앙도서관과 업무협약 등을 통해 관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와 기획이 담긴 고문헌 전시를 통해 선조들의 귀중한 문화유산을 교내 구성원 및 지역민에게 선보이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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