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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 고생합니다/임수희

미래를 여는 책/신간안내

by CNU Lib newsletter 2019. 7. 3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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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천방지축 사서의 좌충우돌 도서관 적응기 “사서시면, 책 많이 읽으시겠네요?” “아니요. 저 책 읽는 거 별로...” “그래서 사서가 하는 일이 뭔데요?” “글쎄요, 저도 잘..” 사서에게 도서관은 (그저) 회사이고 책은 업무거리일 뿐  조용하고 단조롭다고 생각하는 도서관의 시끌시끌한 매일 한마디로 이 책을 정의하자면 도서관 사서의 퇴사 직전 몰아 쓴 일기.

도서관에서 벌어지는 시트콤 같은 재밌는 일상들을 정리하고 싶다고 생각만 하다가 퇴사 결심과 동시에 글을 쓰기 시작해서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매일 들춰보던 책을 만만하게 보고 덤볐다가 뼈저리게 후회하면서도 쓰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사서로 제가 도서관에서 했던 일들을 글로 썼습니다. 

세상 모든 사서가 이렇게 일한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주변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비슷하게 사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서가 하는 일이 뭐냐고 물어보면 지금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다시 사서로 일하겠냐고 하면 그렇다고 대답할 것 같습니다.

 

<저자 소개>

 

정리정돈이 좋아 문헌정보학과에 입학한 후, 절대 하지 않겠다던 사서로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이젠 사서란 직업에 대해 글까지 쓰게 된 사람이다. 
고등학교도서관 1년, 경기도 내 공공도서관에서 2년 일했고, 
지금은 그만둔 지 두 달 지난 반백수.

 

<목차>

 

미리 하는 이야기 5

면접 보던 날 17
'마크왕'의 과거 20
입사 3개월, 층간 대이동 24
수서회의는 무서워 28
그래서 어떻게 분류하는 거죠? 33
2층 사서 38
2층에 어울리는 사서 40
현장 전문성, 참 쉽죠 42
가장 많이 오는 전화 Top 3 46
이 책 좀 읽어주세요 50
검열이라고 말하고 싶진 않지만 1 53
검열이라고 말하고 싶진 않지만 2  55
분류난감 57
“왜 애들에게 만화책을 대출해 주고 그래요?” 59
도서관의 자료는 모두 제자리가 있다 62
혹시 1층 가시나요? 66
수면과 노출 68
"컬렉션 생각해 본 것 있어?" 70
나쁜 컬렉션 75
임듀이's 여행 컬렉션 79
"이번엔 또 어디죠?" 83
"우리 애가 봐도 되나요?" 85
헤어질 때도 예의 있게 89
연체자료 91
"이 시리즈 1권 있으신 분?" 94
제가 저분의 독서 취향은 좀 알죠 96
고정픽 98
"레퍼런스, 그게 뭐죠?"  101
비통제색인어 104
“가서 맞장 뜨고 와!” 107
사서와 이용자, 그 간극 109
사서의 직업병 112
외면하기 어려운 '희망' 114
"내 책이, 뭐가, 어때서!" 117
언제나 아쉬운, 행사의 미학 121
낭독회와 독서회 125
문학소년단 127
자원활동이 부담스러운 까닭 130
거리를 지켜주세요 133
순서를 지켜주세요 135
저분이 화난 건 내 탓이 아니다 138
“문 닫고 대체 뭘 하는데요?” 141

부록_사서를 인터뷰하다
0년 차_이렇게나 귀여운 문헌정보학과 신입생님 147
1년 차_눈물의 행사왕 빵님 152
3년 차_653태그 장인 ChaChu님 162
4년+α차_침착하고 차분한 그림책왕 ㅁ님 173

땡쓰 투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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