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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냄새/김재진

미래를 여는 책/신간안내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3. 1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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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

이 세상에 나 혼자뿐이라는 외로움이 사무칠 때, 한 걸음 내딛는 것조차 힘겹게 느껴질 만큼 괴로울 때, 삶의 무게에 눌려 마음이 숨조차 쉴 수 없을 때……. 슬그머니 마음에 떠올라 우리를 따스하게 안아주는 얼굴이 있다. 우리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이름이 있다. 바로 ‘어머니’다. [엄마 냄새]는 살아갈수록 그리워지는 어머니의 얼굴처럼, 지나가고 난 뒤에야 그 소중함을 알아차리는 것들의 이야기 15편이 담겨 있다.
하염없이 엄마를 기다리는 보육원의 현아와 아이를 지켜보다 입양을 결심하는 우체부의 이야기인 [엄마 냄새], 저세상으로 떠나버린 아이가 보낸 편지를 통해 잊고 있던 행복한 지난날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우리가 잊고 있는 행복], 절망과 희망을 항상 손을 잡고 다닌다는 엄마의 말을 마음에 담고 살아가는 시각장애 청년의 이야기 [엄마 생각]을 비롯해 배고픈 남매를 위해 도둑질을 하고 마는 아버지의 이야기 [인형의 눈물], 왕따당하는 신애의 형편을 알게 된 선생님이 반 아이들과 그 어머니들을 설득해 아이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소망], 인간의 손에 훼손되어 사라져가는 자연의 아픔을 그린 [휘파람새], 그토록 사랑하고 동경했던 시냇물과 강과 바다가 바로 자신이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는 물방울의 이야기 [물방울 사랑]이 우리의 차가워진 마음을 두드린다.

 

<저자>

몸보다 가슴, 가슴보다 영혼이 먼저 앞으로 뛰어가는 사람. 1976년 스물한 살의 나이로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된 뒤 40년 가까이 글을 써왔다. [조선일보]와 [영남일보] 신춘문예, [시인], [작가세계] 등에 소설과 시가 당선된 그는, 시를 쓰면서도 시단과는 거리를 두고 세속에 살면서도 세속적인 가치와 거리를 둔 채 명상과 은둔의 삶을 추구하고 있다.

<목차>

편지
우리가 잊고 있는 행복
신발 한 짝
기다림
엄마 냄새
휘파람새
사라진 것들의 노래
엄마 생각
인형의 눈물
녹지 않는 눈사람
인형의 방
침묵
소망
물방울 사랑
겨울 강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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