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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민생을 염려하노니 / 이정철

미래를 여는 책/신간안내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3. 1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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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움직인 4인의 경세가들. 조선시대 경세가인 이이, 이원익, 조익, 김육의 이야기다. 이들은 민생의 원칙을 안민에 두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온 힘을 쏟아부었다. 책은 '조선의 개혁'이라는 큰 주제하에 네 사람의 일대기를 다룬 작은 평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평전 속에서 각각의 삶과 이념, 그 시기의 정치 상황과 사건 전개, 그리고 인물 관계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책은 옛날 사람의 이야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저자는 '책을 펴내며'의 제목을 "해 아래는 새것이 없나니"로 뽑았다. 이 책을 읽으며 곱씹을 문구다. 역사에서 지나갔다가 다시 오지 않는 것은 없다는 점, 즉 과거에 민생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는데 오늘날 정치권도 똑같이 민생 살리기를 외친다는 것. 그것을 해결해야 할 과제 역시 우리 앞에 있다는 것이다.

 

《저자소개》

고려대학교를 졸업했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연구소에서 [조선왕조실록]에 등장하는 용어를 사전으로 만드는 작업에 참여한 바 있으며, 현재는 안동 한국국학진흥원 고전국역실의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조선후기 경제 변동의 새로운 성격 규정을 위하여'([조선후기사 연구의 현황과 과제], 창비, 2000), '조선시대 공물분정 방식의 변화와 대동의 語義'([한국사학보], Vol.34, 2009) 등의 글을 썼고, The Institutional Basis of Civil Governance in the Choson Dynasty(The Academy of Korean Studies, 2009, 공역), [대동법, 조선 최고의 개혁](역사비평사, 2010)을 펴냈다

 

《목차》

 

율곡 이이, 탁월했지만 이해되지 못한 경세가

[화보] 율곡선생유적지
이이를 왜 기려야 하는가 / 출생에서 관직 생활 이전까지 / 문정왕후의 사망과 구체제의 몰락 / 과거 청산 / 사림의 조정 진출 / 구당과 신당 / 관중함복 / 사림이 상상한 개혁 / 재발견된 현실 / 진보의 분열 / 마지막 삼 년의 시작 / 소인 이이 / 이이의 죽음 / 이이의 세 가지 문제

 

오리 이원익, 진심으로 헌신한 관리
[화보] 관감당과 충현서원터

험난한 시대를 산 따뜻한 관리 / 종친이라는 가계, 그리고 관리가 되기까지 / 유능한 관리 이원익 / 망할 뻔한 나라를 일으켜 세우다 / 이순신에 대한 신뢰와 변호 / 정치적 진퇴를 같이한 두 사람 / 광해군 대에 강상을 붙들어 세운 공 / 이원익의 요청으로 만들어진 경기선혜법 / 암묵적으로 동의한 인조반정 / 또다시 시도한 대동법 / 왕이 지어준 집 / 수많은 이야기 속에 남은 이원익

 

포저 조익, 이론과 현실을 조화한 학자
[화보] 포저조익선생묘
진정한 사대부 / 친가, 외가, 처가 / 첫 번째 관직 생활 / 집까지 팔아버리고 시작한 은거 / 인조반정과 조정 복귀 / 선혜청에 대해 논하는 상소 / 상황 분석과 대안 제시 / 구체적 현실에 밀착한 개혁안 / 병자호란 / 고통스럽지만 담담하게 / 조익의 학문 / 아버지와 아들 / 마지막 출사 / 비판적 독서의 힘

 

잠곡 김육, 안민을 실현한 정치가
[화보] 잠곡김육선생묘
어떤 정치가가 좋은 정치가인가? / 어린 시절의 고난 / 잠곡으로 은거하다 / 먼 길을 돌아서 오른 벼슬길 / 개혁의 두 원칙, 안민과 국가재정 / 국가 전체의 상황을 돌아보다 / 김집과 김육의 갈등 / 사림의 신뢰를 받은 김육의 진정성 / 꿈에서 완평을 보다 / 사림의 공(公), 김육의 공(公 / 이시방은 지키고, 원두표는 몰아내고 / 마지막 상소 / 사림의 마음, 관료의 경험

 

주요 사건 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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