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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여는 책/신간안내

  • 불안사회 / 한병철

    2025.01.14 by CNUL

  • 딕테/ 차학경

    2025.01.14 by CNUL

  • 일의 감각 / 조수용

    2025.01.14 by CNUL

  • 어떤 어른 / 김소영

    2025.01.14 by CNUL

  • 무지의 즐거움 / 우치다 다쓰루

    2024.12.02 by CNUL

  • 가장 젊은 날의 철학 / 이충녕

    2024.12.02 by CNUL

  • 우주에서는 서두를 필요가 없다 / 마욜린 판 헤임스트라

    2024.12.02 by CNUL

  • 가짜 사랑 권하는 사회 / 김태형

    2024.12.02 by CNUL

  • 괴물들 / 클레어 데더러

    2024.11.04 by CNUL

  • 이중 하나는 거짓말 / 김애란

    2024.11.04 by CNUL

  • 옥스포드 책의 역사 / 제임스 레이븐 외

    2024.11.04 by CNUL

  • 시대예보 : 호명사회 / 송길영

    2024.11.04 by CNUL

  • 세뇌의 역사 / 조엘 딤스데일

    2024.10.02 by CNUL

  • 예술 도둑 / 마이클 핀클

    2024.10.02 by CNUL

  • 영원의 전쟁 / 벤저민R. 타이텔바움

    2024.10.02 by CNUL

  •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 스티븐 레비츠키, 대니얼 지블랫

    2024.10.02 by CNUL

불안사회 / 한병철

우리를 집어삼킨 불안은 시간이 지날수록 강력해지고 있다. 안정적인 미래를 그릴 수 없는 불확실성 속에서 사람들은 쫓기듯 주식 투자를 하고, 이른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다)’로 집을 산다. 직장에서는 더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체력과 정신을 갈아 넣고, 혹시 모를 나중을 위해 진심 없는 인간관계에 매달리기도 한다. 실패에 대한 불안, 뒤따르지 못하거나 도태될 거라는 불안이 우리의 자아를 빼앗는다.  불안사회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저자는 ‘희망’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말한다. 저자가 말하는 희망은 낙관주의와는 완전히 다르다. 절망 속에서도 나아가려 애쓰는 마음인 희망과 달리 낙관주의에는 부정적인 것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희망은 ‘전진’이다. 미래도 없고, 연대도 사라지고 깊은 무기력에..

미래를 여는 책/신간안내 2025. 1. 14. 13:55

딕테/ 차학경

차학경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이미 오래전 절판된 『딕테』를 읽기 위해 미술관에 가거나, 중고가로 몇십만 원을 지불하여 구매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딕테』는 왜 이렇게 유명하고 중요한 작품일까? 왜 이만큼이나 마니아층이 두터운 걸까? 『딕테』는 도입부와 9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러한 구성은 문학적이면서 연극적이라고도 볼 수 있다. 각 장은 제우스와 므네모시네 사이에서 태어난 아홉 딸들인 무사이(뮤즈), 즉 음악과 시를 담당하는 신들의 이름으로 되어 있다. 그 내용은 놀랍게도 『딕테』가 출간된 지 40년 이상이 흐른 지금의 주요 담론인 디아스포라, 여성주의, 다문화주의, 탈식민주의까지 아우른다.프랑스어로 받아쓰기를 뜻하는 ‘딕테(Dictee)’라는 제목은 대문자(DICTEE)로 쓰여 프랑스어의 악센..

미래를 여는 책/신간안내 2025. 1. 14. 13:52

일의 감각 / 조수용

일을 잘하고 감각이 좋은 사람들은 결국 ‘본질’을 고민하는 사람들이다. 조수용이 이야기하는 오너십과 감각, 디자인과 브랜딩 역시 본질이 주제가 되어야 한다. 브랜딩 과정에서도 본질을 생각하지 않으면 트렌드를 쫓아가기 급급해지고, 포장에만 치중하기 쉬워진다. 그렇다면 본질을 파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상식의 눈으로 질문을 던져보라고 한다. 고정관념에 휘둘리지 않고 지극히 기본적인 상식을 기준으로 질문했을 때 발견하는 문제점들이 있을 것이고, 이를 ‘원래 그렇다’며 넘기지 않고 해결하려 할 때 감각적인 기획이 탄생한다는 것이다.‘일을 잘해내면서도 영혼을 갉아먹지 않는 방법’은 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주제일 것이다. 조수용 역시 32년간 디자인과 브랜드 크리에이티브의 최전선에서 일하며 비..

미래를 여는 책/신간안내 2025. 1. 14. 13:50

어떤 어른 / 김소영

『어린이라는 세계』가 큰 사랑을 받으면서 김소영 작가는 국내외의 크고 작은 책방, 도서관, 강연장에서 수많은 독자를 만났다. 어린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잘 지내보고자 강연에 참석한 독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은 “어떤 어른이 되어야 할까요?”였다. 오늘의 어린이와 어른이 어떤 환경에서 살아가는지, 어디에서 마주치고 어떻게 관계 맺고 있는지를 면밀하게 살펴야 답할 수 있는 문제였다. 이 책은 지난 4년간 다양한 방식으로 도착한 독자들의 질문에 대한 작가의 신중하고 성실한 응답이라고 할 수 있다.작가가 준비한 것은 ‘어린이를 존중하는 어른’, ‘다정한 어른’과 같은 명쾌한 답이 아니다. 그 대신 주인 잃은 강아지를 맡기기 위해 들이닥친 어린이들의 수선스러움을 내치지 않는 세탁소 사장님의 정다운 응대, ‘녹..

미래를 여는 책/신간안내 2025. 1. 14. 13:44

무지의 즐거움 / 우치다 다쓰루

『무지의 즐거움』은 배움과 성숙, 어른의 공부에 관한 책입니다. 우치다 다쓰루는 20대 때부터 다양한 학문을 종횡하며 자기만의 배움의 길을 찾아 닦고 걸어오며 대중과 소통해 온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사상가입니다. ‘거리의 사상가’라는 별명은 일흔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국경을 넘나들며 사회·정치·문화·예술·교육 등 분야를 막론하고 거침없는 글을 써내는 선생의 일상을 고스란히 담고 있지요. 이 책은 선생이 배움의 길을 묻는 한국의 독자들을 향해 처음으로 발신한 메시지입니다. 그간 한국에 소개된 선생의 책은 모두 일본에서 먼저 출간된 것을 우리말로 번역해 펴낸 것이었지만, 이 책은 처음부터 한국에서 기획되어 오롯이 한국 독자들을 향해 쓰였습니다.  사회의 변화는 배움의 통로와 방식을 바꿉니다. 과거에는 좋은 스..

미래를 여는 책/신간안내 2024. 12. 2. 14:06

가장 젊은 날의 철학 / 이충녕

‘남들만큼은 해야지’ 생각이 들 때 ‘어디까지 노력해야 할까’ 지칠 때 각자의 다름을 응원하는 실존주의 철학 현재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로 나아가고 있다고는 하지만, 한국 사회에서는 여전히 ‘남들처럼은 해야 한다'는 암묵적 기대와 부담을 느낀다. 그리고 인생의 매 순간 서로 치열하게 경쟁한다. 좋은 대학, 대기업, 높은 연봉 등 많은 사람들이 좋다고 하는 것을 좇다 보면 자연스레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일까?’ 하는 고민이 생긴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이야기를 나눠본 적이 없기에 ‘나만 지금 이런 고민을 하는 걸까?’ 하는 불안에 시달린다. 그러다 보면 지금껏 내가 좇아왔던 것들이 정말 내가 원하는 목표인지 헷갈리기 마련이다.  철학 채널로는 드물게 18만 구독자를 보유한 〈충코의 철학〉 이충녕 저자는 이..

미래를 여는 책/신간안내 2024. 12. 2. 13:53

우주에서는 서두를 필요가 없다 / 마욜린 판 헤임스트라

“우리 모두는 지구라는 우주선에 탄 우주 비행사다”우주 비행사의 태도를 가지고 지구를 바라본다면분열과 고립의 시대를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  아주 멀리서 보면, 우리를 괴롭히는 모든 문제는 사소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날이 갈수록 현실은 암담해지는 느낌이다. 기후 위기와 정치적 갈등,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시위와 전쟁은 우리의 일상을 침울하게 만든다. SNS에서 답답한 소식들을 접하며 잠 못 이루던 『우주에서는 서두를 필요가 없다』의 저자 헤임스트라는, 불현듯 예전에 보았던 ‘허블 울트라 딥 필드’ 사진을 떠올린다. 암흑 속에 펼쳐진 빛의 파편들을 바라보며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가다가, 우주 비행사들이 느낀다는 ‘조망 효과’에 대해 알게 된다.  미국 작가 프랭크 화이트의 연구에 따르면 우주 비행..

미래를 여는 책/신간안내 2024. 12. 2. 13:42

가짜 사랑 권하는 사회 / 김태형

파편화된 개인들의 무한경쟁시대, 뜨거운 사회심리학자 김태형이 던지는 진취적 질문각자도생 사회가 부추기는 불안과 이기주의를 극복하고 진짜 사랑을 되찾기 위한 날카로운 진단과 제안최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묻지마 범죄’가 연달아 일어나며 사람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게다가 이런 범죄에 호응하듯 인터넷에 무차별 살인을 예고하는 글이 다수 올라오면서 공포는 더욱 커졌다.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낙오되었다는 박탈감, 그로 인한 타인을 향한 적대감이 현재 한국 사회에 만연함을 보여주는 현상이었다. 이처럼 한쪽에선 박탈감과 소외감이 위태롭게 분출되는 반면에, SNS와 대중 매체에선 그린 듯 완벽한 행복과 사랑의 모습을 경쟁하듯 전시하고 있다. 현대 한국 사회가 진정한 사랑이 아닌 ‘가짜 사랑’에 빠져 있는 심각한..

미래를 여는 책/신간안내 2024. 12. 2. 13:26

괴물들 / 클레어 데더러

우리 주변에 산재한 괴물들,로만 폴란스키, 마이클 잭슨, 파블로 피카소, 마일스 데이비스, 헤밍웨이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자기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예술가들이라는 점이다. 이들 앞에는 ‘최고의’, ‘천재’, ‘세계적인’ 같은 수식어가 자연스럽게 따라붙는다. 이들의 두 번째 공통점은? 추악한 스캔들의 주인공이었다는 점이다. 그들은 위대한 작품을 탄생시킨 예술가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성폭행범, 학대범, 마약 중독자, 포주이기도 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여러 얼굴을 가질 수 있지만, 숭배와 혐오라는 양극단의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사람들을 향해 우리는 ‘괴물 같다’는 표현을 쓰곤 한다. 2017년 11월, 『파리 리뷰』에 실린 한 편의 에세이가 소셜 미디어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다. 에세이의 제목은 「괴물 같은 ..

미래를 여는 책/신간안내 2024. 11. 4. 11:25

이중 하나는 거짓말 / 김애란

『이중 하나는 거짓말』은 고등학교 2학년인 세 아이가 몇 가지 우연한 계기를 통해 서로를 의식하기 시작한 후 서서히 가까워지며 잊을 수 없는 시기를 통과해나가는 이야기이다. 소설에서 주요하게 다뤄지는 시간대는 두 달 남짓한 짧은 방학이지만, 우리는 세 아이의 시점을 오가면서 서서히 진실이 밝혀지는 독특한 구성을 통해 현재에 다다르게 된 인물들의 전사를 총체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결코 길지 않은 이 소설이 무엇보다 광활하게 느껴지는 것은 이 때문일 것이다. ‘무엇을 어떻게 말할 것인가’라는 문제 앞에서 깊이 고심한 끝에 완성된 『이중 하나는 거짓말』은 소설의 구조에 대한 고민이 어떻게 인물에 대한 이해와 연결되는지를 마지막에 이르러 감동적으로 제시한다. “누군가의 눈동자에 빛을 새겨넣을 때 붓 끝”에 “아..

미래를 여는 책/신간안내 2024. 11. 4. 11:20

옥스포드 책의 역사 / 제임스 레이븐 외

“책의 역사에서 책은 여러 가지 것”인류의 가장 중요한 문화유산 중 하나인 책. 책의 5000년 역사를 집필하기 위해 케임브리지대 서적사 연구의 석학 제임스 레이븐 교수의 주도로 서지학, 필사, 인쇄, 독서 문화사, 미디어 연구자 등 세계 유수의 학자 16인이 한자리에 모였다.  무엇이 책을 책이게 하는가? 문자 체계나 인쇄술 같은 기술은 그동안 책이 생산되고 소비되는 방식을 규정해왔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가 더는 책이 물질적 형식에 국한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코덱스라는 개념, 파피루스나 양피지나 종이를 접어 만든 물건이 책이라는 전통적인 개념은 무너지고 있다. 데이비드 미첼과 필립 풀먼 같은 작가들이 트위터에 소설을 쓰고, ‘구글 북스’가 저작권의 혼란을 야기하는 상황은 출판계에 변화를 불러일으킨다...

미래를 여는 책/신간안내 2024. 11. 4. 11:16

시대예보 : 호명사회 / 송길영

마인드 마이너 송길영의 두 번째 시대예보서로의 이름을 불러주는 ‘호명사회’“이제 나보다 내 직업이 먼저 죽는다!”길어진 생애, 늘지 않는 정년, 무섭게 발전하는 기술…우리가 먹고사는 방법은 ‘내 이름’을 찾는 것이다 2023년 ‘핵개인’이라는 세상에 없던 단어로 개인을 새롭게 정의한 송길영이 두 번째 시대예보로 돌아왔다. 데이터를 분석하는 능력, 사람들의 일상을 탐구하는 호기심, 그리고 거대한 변화의 전조 증상을 알아채는 관찰력으로 누구보다 빠르게 시대의 변화를 읽어온 송길영. 그는 변화의 시그널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시대정신에 주목한다. ‘핵개인의 시대’에 이은 그의 두 번째 시대예보는 ‘호명사회’다. 핵개인들이 서로의 이름을 부르는 호명사회는 조직의 이름 뒤에 숨을 수도, 숨을 필요도 없는 사회다. 자..

미래를 여는 책/신간안내 2024. 11. 4. 11:09

세뇌의 역사 / 조엘 딤스데일

미국의 저명한 정신의학자인 지은이는 중세시대의 종교재판부터 과학적 실험을 통해 행동을 조건화하려 했던 파블로프 그리고 한국전쟁을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를 유령처럼 늘 따라다녔던 세뇌의 역사를 추적한다. 이단을 굴복시키기 위해, 새로운 인간을 창조하기 위해, 자유주의와 공산주의의 이념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포로와 범죄자들에게서 정보와 비밀을 캐내기 위해, 때로는 신흥종교의 신도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사용된 강압적 설득의 기술을 세상을 뒤흔들었던 굵직한 역사적 사건을 중심으로 파헤친다. 인간의 정신을 지배하고, 통제하고, 조작하기 위한 정부기관과 과학자들과 범죄자들과 사이비종교 지도자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이야기와 함께 한물간 비과학적 개념이라는 평가를 받는 ‘세뇌’가 현대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다시 ..

미래를 여는 책/신간안내 2024. 10. 2. 10:04

예술 도둑 / 마이클 핀클

능수능란한 논픽션 작가의 유려한 필치로 악명 높은 희대의 예술품 절도범을 파헤치다!   여기, 당신의 마음을 홀딱 훔칠 읽을거리가 있다. 예술, 범죄, 사랑 그리고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아름다움을 소유하려는 끝없는 욕망에 관한 위험하고도 매혹적인 이야기를 담은 논픽션 《예술 도둑》이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마이클 핀클이 역사상 가장 많은 예술 작품을 훔친 희대의 도둑, 스테판 브라이트비저를 둘러싼 기이하고 강렬하며 아롱아롱 번쩍이는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책은 1997년 2월 어느 분주한 일요일, 벨기에 ‘루벤스의 집’에서 벌어진 도난 사건으로 문을 연다. 스물두 살의 귀여운 연인, 브라이트비저와 앤 캐서린은 이날 상아 조각상 〈아담과 이브〉를 손에 넣는다. 그리고 그들이 함께 머무는 어머니..

미래를 여는 책/신간안내 2024. 10. 2. 10:04

영원의 전쟁 / 벤저민R. 타이텔바움

가장 근거리에서 영혼까지 들여다보고 담아낸 극우파와 대안우파에 대한 기록  인류학자의 집요한 인터뷰가 극우 논리의 의식적 패턴을 밝혀내다  심도 있는 분석과 르포 정신이 빛나는 책  벤저민 타이텔바움의 『영원의 전쟁: 전통주의의 복귀와 우파 포퓰리즘』은 두 명의 거물급 인물의 정신세계를 탐구해 오늘날 급부상하는 전통주의·우파 포퓰리즘의 사상지도를 그려낸 인류학적 르포르타주다. 이 책이 쓰인 과정은 비밀공작을 방불케 했다. 저자는 녹음기를 들고 럭셔리한 호텔에 드나들면서 암호를 대고 인터뷰를 진행한다. 위험하고도 비밀스러운 사상을 지닌 두 사람은 만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일단 마주 앉자 저자의 질문에 거침없이 자신의 생각을 쏟아냈다. 저자를 의심할 법도 한데 특별한 방어 기제도 없이 자기 사상, ..

미래를 여는 책/신간안내 2024. 10. 2. 10:04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 스티븐 레비츠키, 대니얼 지블랫

오늘날의 민주주의는 투표장에서 붕괴한다 서로 적대하는 정당, 양극화된 정치, 파괴되는 규범, 선출된 독재자 민주주의 붕괴 패턴을 통찰한 하버드대 정치학자의 역작  트럼프 당선 직후, 전통을 자랑하는 민주주의조차 쉽게 무너질 수 있음을 깨달은 하버드대 정치학과 교수 스티븐 레비츠키와 대니얼 지블랫. 그들은 〈뉴욕 타임스〉에 “트럼프는 민주주의에 위협이 되는가?”라는 제목으로 민주주의의 위기를 경고하는 칼럼을 썼다. 그 글은 1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주목을 받았고, 출판사의 요청을 받아 이 책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로 거듭났다. 책은 출간 즉시 화제를 일으키며 〈뉴욕 타임스〉 논픽션 베스트셀러와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 저널〉 등 주요 매체들이 강력..

미래를 여는 책/신간안내 2024. 10. 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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