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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여는 책/신간안내

  • 천 개의 파랑 / 천선란

    2024.05.01 by CNUL

  • 꿈의 인문학 / 싯다르타 히베이루

    2024.05.01 by CNUL

  • 판결 너머 자유 / 김영란

    2024.05.01 by CNUL

  • 샤이닝 / 욘 포세

    2024.05.01 by CNUL

  • 버자이너 / 레이철 E. 그로스

    2024.04.01 by CNUL

  • 꼰대들은 우리를 눈송이라고 부른다 / 해나 주얼

    2024.04.01 by CNUL

  • 우리는 매일 죽음을 입는다 / 올든 위커

    2024.04.01 by CNUL

  • 중독의 역사 / 칼 에릭 피셔

    2024.04.01 by CNUL

  • 늑대의 시간 / 하랄트 얘너

    2024.03.04 by CNUL

  • 사람의 길 / 한승원

    2024.03.04 by CNUL

  •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 / 전국유료실버타운협회

    2024.03.04 by CNUL

  • 지긋지긋한 사람을 죽이지 않고 없애는 법 / 안드레아 바이드리히

    2024.03.04 by CNUL

  • 절해고도에 위리안치하라 / 이종묵 외

    2024.02.02 by CNUL

  • 축소되는 세계 / 앨런 말라흐

    2024.02.02 by CNUL

  • 물욕의 세계 / 누누 칼러

    2024.02.02 by CNUL

  • 미키7 / 에드워드 애슈턴

    2024.02.02 by CNUL

천 개의 파랑 / 천선란

SF가 진보하는 기술 속에서 변화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예견하는 장르라면, 『천 개의 파랑』은 진보하는 기술 속에서 희미해지는 존재들을 올곧게 응시하는 소설이다. 발달한 기술이 배제하고 지나쳐버리는 이들, 엉망진창인 자본 시스템에서 소외된 이들, 부서지고 상처 입은 채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있던 이들을 천선란은 다정함과 우아함으로 엮은 문장의 그물로 가볍게 건져 올린다. 그의 소설은 희미해진 이들에게 선명한 색을 덧입히는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안락사당할 위기에 처한 경주마 ‘투데이’, 하반신이 부서진 채로 폐기를 앞둔 휴머노이드 기수 ‘콜리’, 장애를 가진 채 살아가는 소녀 ‘은혜’, 아득한 미래 앞에서 방황하는 ‘연재’, 동반자를 잃고 멈춰버린 시간 속에서 끝없는 애도를 반복하는 ‘보경’, 『천 개의..

미래를 여는 책/신간안내 2024. 5. 1. 16:52

꿈의 인문학 / 싯다르타 히베이루

우리는 모두 매일 밤 꿈을 꾼다. 꿈은 화들짝 놀라서 깰 만큼 사실적일 때도 있지만, 때로는 수수께끼 가득한 상징으로 가득하여 꿈에서 깬 이후에도 한참을 곱씹게 만들기도 한다. 우리는 왜 꿈을 꿀까? 꿈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는 꿈을 통해 무엇을 알 수 있을까? 《꿈의 인문학》은 브라질 히우 그란지 두 노르치 연방대학교의 뇌 연구소 설립자이자 라틴 아메리카 교육, 인지 및 신경 과학 대학의 운영 위원이기도 한 세계적 신경과학자인 싯다르타 히베이루 교수가 19년 동안 과학뿐만 아니라 역사와 예술을 넘나들며 꿈과 수면이 인간의 인지 능력 향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하여 집대성한 것이다.꿈과 수면은 인간이 영장류에서 호모 사피엔스로 진화하는 데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밤이 오면 사람..

미래를 여는 책/신간안내 2024. 5. 1. 16:50

판결 너머 자유 / 김영란

대한민국 최초 여성 대법관이자 ‘소수자들의 대법관’으로 불리는 한편, 우리 사회의 부정부패 척결에 크게 기여한 청탁금지법의 김영란이 ‘판결’ 시리즈 세번째 책으로 신작 『판결 너머 자유』를 펴냈다. 『판결을 다시 생각한다』 등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을 되짚는 저서를 꾸준히 발간해온 저자는 이번 책에서 ‘분열의 시대, 합의는 가능한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민주주의 발전에 힘입어 과거보다 다양한 사람들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시대에 도래했다고 느끼면서도, 실제로는 많은 사안 여론의 향방이 극단적인 대결로 치달아 다양한 목소리의 설 자리는 오히려 좁아지는 모순적 상황이 우리의 현실이다. 그 어느 때보다 합의라는 가치와 그 가능성이 절실한 지금, 김영란은 실마리를 전원합의체가 판결을 내리는 과정에서 찾는다. 우리 ..

미래를 여는 책/신간안내 2024. 5. 1. 16:48

샤이닝 / 욘 포세

2023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욘 포세는 수상 이후 단기간에 엄청난 관심을 폭발시키며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작가다. 스웨덴 한림원은 “그의 혁신적인 희곡과 산문은 말할 수 없는 것에 목소리를 부여한다”고 밝히며 그에게 노벨상을 안겼고, 이 소식은 로마 바티칸 복도까지 울려퍼졌다. 2023년 10월 18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 노르웨이 작가의 “헌신적인 문학적 목소리가 많은 사람에게 전달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그에게 축하 서신을 보냈고, 예상치 못한 소식에 포세 역시 수상 이후 가장 기억에 남을 만큼 놀랍고 영예로운 일이라며 언론사 인터뷰에서 언급해 화제가 됐다 ‘21세기 사뮈엘 베케트’ ‘입센의 재래’ ‘셰익스피어 이후 연간 최다 공연 기록 갱신’ 등 숱한 입소문을 타며 뜨..

미래를 여는 책/신간안내 2024. 5. 1. 16:47

버자이너 / 레이철 E. 그로스

화성에 탐사차가 돌아다니고 인공 자궁에서 새끼 양이 자라는 시대에 질 분비물의 구성, 자궁이 기능하는 방식조차 제대로 모른다는 기막힌 사실! 정말 알 수 없었던 걸까? 아기가 없는 자궁에는 관심 따위 없었던 건 아닐까? 여성을 한 인간으로 연구한 적 없었던 서양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부터 여성을 수동적이고 아둔한 존재라고 여긴 다윈, 음핵을 경멸했던 프로이트까지, 과학의 ‘아버지’들이 이룩한 세계에서 여성의 몸은 언제나 멋대로 이름 지어지고, 설명되고, 수치스럽다고 여겨져왔다. 이러한 세상에서 여성의 몸은 제대로 탐구된 적 없었고, 여성 질환과 통증은 진지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며, 그로 인한 피해와 부작용은 오롯이 여성들이 감당해야 할 몫이 되었다. 그러나 여성의 삶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면 많은 ..

미래를 여는 책/신간안내 2024. 4. 1. 14:16

꼰대들은 우리를 눈송이라고 부른다 / 해나 주얼

20~30대 청년을 일컫는 명칭이 범람하고 있다. 88만 원 세대, N포 세대, 2030세대, MZ 세대, 알파 세대, 더 나아가 이대남, 이대녀까지. 그런데 흥미롭게도 동일한 대상이 때에 따라서 정반대의 성격을 지닌 세대로 규정된다. 시대의 짐을 짊어진 불쌍한 세대로,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세대로, 기술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유능한 세대로, 깊은 젠더 갈등에 고통받는 세대로 입맛대로 그려진다. 도대체 우리 시대의 청년은 어떤 이들인 걸까? 그들을 구분 짓고 규정하는 기준은 타당한 것일까? 『워싱턴 포스트』의 비디오 저널리스트이자 작가인 해나 주얼은 눈송이 세대(snowflake)라 불리는 영미권 청년들을 분석하면서 이런 세대론의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간다. 강인하고 참을성 많은 기성세대와 달리 나..

미래를 여는 책/신간안내 2024. 4. 1. 14:14

우리는 매일 죽음을 입는다 / 올든 위커

먹고 바르는 것에 예민한 사람들이 그 어느 때보다 늘고 있다. 유기농 밀가루로 만든 빵을 먹고, 천연 화장품과 세제를 쓰고, 각종 생활용품의 원산지와 성분을 꼼꼼하게 따진다.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더 말할 것도 없다. 가습기 살균제나 라돈 침대 같은 뉴스를 접할 때면 한층 까다로운 눈길로 장바구니를 점검한다. 그런데 이런 우리의 시야에 잘 들어오지 않는 품목이 있다. 바로 옷이다. 깨어 있을 때나 잠잘 때나 24시간 몸을 감싸는 옷의 성분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옷은 과연 안전한가. 옷의 라벨을 확인했다고? 중국산에 면 50퍼센트, 폴리에스테르 30퍼센트, 나일론 20퍼센트라고? 안타깝게도 그 라벨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 패션 제품은 우리가 취급 허가증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소비재 중 가장..

미래를 여는 책/신간안내 2024. 4. 1. 14:07

중독의 역사 / 칼 에릭 피셔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정신 의학과 교수이자 중독 전문 의사, 칼 에릭 피셔. 겉으로 봐서는 전형적인 엘리트일 것 같지만, 그의 또 다른 정체성은 바로 〈회복 중인 중독자〉라는 점이다. 심각한 알코올 중독자이자 약물 중독자였던 그는 환자로서 그리고 의사로서 힘겨운 회복의 과정을 몸소 겪었다. 생명 윤리학자이기도 한 그는 이 책 『중독의 역사: 우리는 왜 빠져들고, 어떻게 회복해 왔을까』에서 자신이 겪은 중독과 회복의 생생한 경험을 들려주면서, 인류가 여러 세기 동안 제대로 다루지도 이해하지도 못한 〈중독〉이라는 현상의 역사를 다채롭게 추적한다. 의학, 과학, 문학, 예술, 종교, 철학, 사회학, 공공 정책까지 아우르는 이 책은, 우리가 중독의 역사를 파고들어 그 성공과 실패를 되짚어 보아야만, 중독의 위험..

미래를 여는 책/신간안내 2024. 4. 1. 13:40

늑대의 시간 / 하랄트 얘너

제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이 패망한 1945년 5월 8일, 이른바 '제로시간'부터 1955년까지 10년 동안 독일이 거쳐야 했던 재건의 노력과 사회적 분열을 파노라마처럼 펼쳐 보이는 책. 독일인들은 어떻게 ‘나치’를 버리고 새로운 ‘독일’을 만들었을까? 독일의 경제 기적은 모두 철저한 자기반성과 근면성 덕분일까? 독일인의 과거사 청산은 과연 ‘모범적’이었을까? 패망 이후 독일은 어떤 과정을 거쳐 오늘날 우리가 '독일'이라 부르는 나라를 만들었는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의 독일을, 그 역사의 장면을 되살린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를 관통하는 이 책은 독일인들이 열심히 일하고, 새로운 것들에 적응함으로써, 트라우마와 죄책감에서 의도적으로 벗어났다고 지적한다. 그 결과 독일인들은 참혹한..

미래를 여는 책/신간안내 2024. 3. 4. 15:20

사람의 길 / 한승원

『사람의 길』을 펼치면 낯설고 새로운 형식과 내용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짧은 일화와 동화가 병렬되는가 하면 시와 아포리즘이 끼어들고, 심지어 화자의 존재마저도 종잡을 수 없다. 저자이자 화자인 한승원이 자신의 분신들을 소설 속에서 만나기 때문이다. 『사람의 길』은 작가 한승원의 어린 시절을 되살리고 노년에 이른 그의 모습과 대비시킨다. 그렇게 두터운 질량을 지닌 ‘환원의 시간 기행’을 떠나는 동안 한승원은 자신이 올곧은 길을 걸어왔는지 반성하는 동시에 지난 삶을 통해 가까스로 깨달은 길인, 사람에게 이르는 길을 우리에게 가리켜 보인다. ‘사람의 길’에 올라서기 위해서는 우리가 ‘사람’이 될 수 없게 하는 문제 상황을 인지하는 것이 먼저일 테다. 한승원은 사람의 본분을 흐트러뜨리는, “광기어린 야만의 세상..

미래를 여는 책/신간안내 2024. 3. 4. 15:17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 / 전국유료실버타운협회

‘센류’는 일본의 정형시 중 하나로 5-7-5의 총 17개 음으로 된 짧은 시를 말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어르신(노인)들의 일상과 고충을 유쾌하게 담아낸 ‘실버 센류’는 전국유료실버타운협회의 주최로 2001년부터 매해 열리는 센류 공모전의 이름이기도 하다. 무려 11만 수가 넘는 센류 응모작 중에 선정된 걸작선 여든여덟 수를 추려 담았다. 나이를 먹는 것은 누구나 가는 길을 걷는 일이다. 기쁜 일로만 가득한 건 아닌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고, 울퉁불퉁한 길이지만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이란 시의 구절처럼 나이를 먹었기에 보이는 풍경도 분명 있다.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은 초고령 사회의 축소판이자 메시지집이다. 독자들이 이 작품을 통해 이른바 실버 세대인 어르신과의 생활..

미래를 여는 책/신간안내 2024. 3. 4. 15:15

지긋지긋한 사람을 죽이지 않고 없애는 법 / 안드레아 바이드리히

당신 주변에는 세상의 온갖 불만을 털어놓기만 하는 친구가 있지 않은가? 연락도 되지 않고 언제나 불안감만 안겨주는 애인은? 당신에게 기대면서 분노와 짜증을 퍼붓는 부모는? 혹시 회사에서는 직장 상사가 희롱과 모욕을 일삼지는 않았는가? 그러다 집에 돌아오면 이웃의 시끄러운 소리에 잠들지 못한 적 있지 않은가? 우리는 살면서 짜증 나는 사람들을 마주한다. 그래도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시는 보지 말자”라며 관계를 끊어내기란 어떤 이유에서든 쉽지 않다. 우리는 맞지 않는 옷은 잘만 버리면서 우리를 옭아매는 관계는 좀처럼 버리지 못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여덟 명의 인물도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해로운 관계를 떨쳐내기 위한 여행을 떠나고, 마침내 살인을 저지르지 않고도 지긋지긋한 사람을 인생에서 없앨..

미래를 여는 책/신간안내 2024. 3. 4. 15:12

절해고도에 위리안치하라 / 이종묵 외

절망의 섬에 새긴 유배객들의 삶과 예술『절해고도에 위리안치하라』.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 교수인 이종묵과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 교수 안대회, 사진작가 이한구가 만나 유배객들의 삶을 추적하고, 그 이야기를 글과 사진으로 엮었다. 고려시대 이름 높은 문사였던 이규보에서부터 당대의 수재로 평가받던 이행, 조선의 마지막 선비 최익현, 처절한 유배살이를 기록한 를 남긴 안조원까지, 14개의 섬에서 전해지는 유배객들의 삶과 그들이 남긴 예술, 섬의 풍경을 함께 담았다. 이 책은 위도, 거제도, 교동도, 대마도, 진도, 제주도 등 다양한 섬에서 유배를 했던 인물들의 이야기와 현재 섬의 모습을 함께 보여주어 독자들로 하여금 드라마틱한 유배객들의 삶에 취하게 한다. 정약전, 노수신, 조정철 등 고독과 단절 속에서 자신을 ..

미래를 여는 책/신간안내 2024. 2. 2. 10:32

축소되는 세계 / 앨런 말라흐

이 책은 도시 계획 전문가로 30년간 인구 감소 상황에서 주택 공급과 경제 개발, 도시 재활성화 문제를 주로 연구해온 저자가 인구 감소에서 비롯된 전 세계 여러 국가의 축소 현황과 함께 지금과 같은 인구 추세가 지속될 때 2050년의 세계와 경제는 어떤 모습일지 예측하고 있다. 또한 인구 감소와 축소 세계를 초래하는 원인과 그 영향도 함께 살펴본다. 저자는 한 번 출산율이 급감한 나라는 다시 회복하기가 힘들며 따라서 지금 인구가 감소하는 국가는 앞으로도 감소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특히 한국과 일본은 〈축소 국가의 선두〉에 서 있다고 말한다. 반면 미국은 인구가 감소함에도 〈15-30세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다른 나라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2050년에도 경제적 강자의 자리를 유지할 것이라..

미래를 여는 책/신간안내 2024. 2. 2. 10:30

물욕의 세계 / 누누 칼러

이 책의 저자인 누누 칼러는 벼룩시장에서 마음에 드는 작은 탁자를 발견하고 깊은 생각에 잠긴다. 이것을 사는 것에 윤리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지만, 문제는 집엔 또 다른 탁자가 있다는 것이다. 나는 정말 이 탁자가 필요할까. 자, 이런 상황에서 내 안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소비는 어떻게 해야 나에게, 사회에게, 환경에게 이로운 것일까? 누누 칼러는 물욕과 소비에 대해 이러한 질문을 품고 일상에서의 소비를 파헤친다. 그는 시장의 상술을 폭로하면서도 할인 제품을 사러 다닐 때는 마구 쏟아지는 도파민의 파도를 타기도 하고, 패션 산업의 그린워싱이라는 속임수를 파헤친다. 소비는 우리 모두의 인생에서 중요한 주제다. 일상적인 공간인 마트에 들어설 때면 온갖 상술과 마케팅 기술로 포장된 세일 코너를..

미래를 여는 책/신간안내 2024. 2. 2. 10:28

미키7 / 에드워드 애슈턴

봉준호 감독의 차기 영화의 원작으로 주목받은 에드워드 애슈턴의 SF 장편소설 『미키7』이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죽더라도 끊임없이 전임자의 기억을 갖고 복제인간으로 되살아나게 되는 미키의 일곱 번째 삶을 소재로 SF의 재미와 철학적 주제를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먼 미래, 끊임없이 전 우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던 인류가 새로운 행성 '니플하임'을 개척하려 하지만, 공격적인 성향의 토착 생명체인 크리퍼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다. 개척단에서 가장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익스펜더블(소모인력)인 미키7이 탐사 도중 발을 헛디뎌 얼음 구덩이 아래로 추락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상처를 입긴 했지만, 아직 살아있던 미키는 죽어도 복제인간으로 되살릴 수 있다는 이유로 구조되지 않고, 결국 가까스로 기지..

미래를 여는 책/신간안내 2024. 2. 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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